태백시 보건소는 지난 7일까지 2일간 프로그램 운영실에서 관내 유아와 부모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장기 유아들의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기 위한 편식예방 영양인형극을 펼쳤다.
어린이날을 맞아 열린 이번 공연은 유아들이 자칫 우려될 환절기의 편식으로 인한 질병 예방과 건강유지를 위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기 위해 ‘2010 영양플러스 건강행태개선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강원관광대 영유아보육복지과 교수 및 학생들이 진행한 이날 공연은 유아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 '백설공주'를 각색해 과일과 채소 등 음식을 골고루 섭취해야 건강하고 예쁘게 자랄 수 있다는 편식예방 내용의 영양 인형극을 펼쳤다.
또한 사랑을 담은 수화공연에 이은 다양한 손유희 율동과 게임으로 흥미롭고 신나는 공연을 펼쳐 어린이날을 맞이한 유아들에게 축제분위기를 조성하여 재미와 즐거움을 한 아름 선사했다.
보건소 관계자는 “인스턴트식품에 익숙한 유아들을 이해시키고 올바른 식습관 조기교육을 통한 어린이들의 건강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허도영 기자 herdy200400@hanme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