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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0.05.09 01:20

“평화통일..천안함 순국장병들의 뜻”

최면 민주평통 춘천시협의회장

▲ 8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춘천시협의회(회장 최면)와 통일무지개회원, 시민 등이 퇴계동 안마산에서 열린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염원하는 등반대회에 앞서 천암함 순국장병 추모의 글을 적은 리본을 게시판과 추모나무에 묶으며 애도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8일 오전 9시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춘천시협의회(회장 최면)는 자문위원과 통일무지개회원, 시민과 함께 국민통합과 평화통일 염원하는 등반대회를 춘천시 퇴계동 안마산에서 개최했다.

  최면 춘천시협의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천안함에서 순국한 장병들의 뜻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통일을 위해 모두가 한 마음이 되어야 할 때이다”라며 “조국 통일을 위해 해야 할 일이 무엇인지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구분해 희생한 장병들이 통일의 밑거름이 되도록 모두가 노력하자”라고 말했다.

▲ 최면(오른쪽부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춘천시협의회장, 정양혜 춘천시의원, 김백신 아동문학가, 유남선 민주평통 자문위원, ⓒ2010 더리더/전경해

  등반대회에 이어 안마산 입구에서 열린 천안함 순국장병 추모식은 아동문학가 김백신 시인의 추모시 낭독으로 시작됐다.

  “더 이상은 뜨거운 체온을 상처로 남길 수 만은 없기에/ 바닷 갈매기처럼 끼룩거리는 외로움이 남는 자의 아픔으로 전해 진다/ 한 사나이이기 전에 금쪽같은 한 어머니의 아들입니다/(중략)”이라며 추모시를 낭독했다.

  나라를 지키는 장병이자 한 어머니의 아들이기도 한 순국 장병들의 희생과 이들을 조국에 바친 어머니들의 아픔을 그린 김 시인의 추모시는 어버이날인 이날 행사에 참석한 모두를 숙연하게 만들었다.

  이어 추모식에 참여한 시민들과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단은 추모의 글을 적은 리본은 게시판과 추모나무에 묶으며 순국장병들을 애도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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