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0.05.11 01:03

“국민 신뢰와 사회적 책임 다하는 법무사로 거듭나자”

김대엽 강원지방법무사회장

▲ 이인복(오른쪽 위부터) 춘천지방법원장, 정병두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 신학용 대한법무사협회장, 김대엽 강원지방법무사회장.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김대엽 강원지방법무사회 회장은 10일 춘천베어스관광호텔 대회의실에서 열린 제48회 정기총회에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법무사는 노블레스 오블리제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더 이상 과거의 업무 매너리즘에 빠져서는 안된다”라며 “힘들고 미래 예측이 불가능한 업계의 상황을 변화와 도전의 시대에 맞게 잘 이끌어 나가야 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는 “법원업무 전자화 시대 도래에 따른 정보의 공유화 등 전문성과 신속성이 요구되므로 직업 소명의식과 공동 번영의 자리로 거듭나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 김대엽 강원지방법무사회장. ⓒ2010 더리더/전경해

  그는 이어 “각 영역의 적극적인 사회참여로 힘 있는 단체로 거듭나 회원 상호간의 신의를 지키며 건전한 선의의 경쟁방향을 확립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법무사라는 직업은 단순한 직업과는 달리 영리만을 추구해서는 안된다”라며 “국민의 가장 가까운 법률조력자로서의 높은 윤리의식과 협력을 기대한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인복 춘천지방법원장, 정병두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 신학용 대한법무사협회장 및 회원 120여명 등이 참석했다.

▲ 송광희(왼쪽) 춘천지방법원 사무국장, 강동필 춘천지방검찰청 사무국장. ⓒ2010 더리더/전경해

  또, 송광희 법원사무국장, 강동필 검찰사무국장, 이기걸 대한법무사협회 부협회장, 각 지방법무사회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도 자리를 함께 했다.

  강원지방법무사회는 이날 행사에서 협회 발전에 기여한 회원 및 관련 기관·단체에 표창장 및 감사패를 수여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학업에 전념하고 있는 도내 모범 중·고교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 이인복 춘천지방법원장. ⓒ2010 더리더/전경해

  이인복 춘천지방법원장은 “우리지역의 법률문화 창달은 물론 국민의 권리신장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경제적으로 어렵고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지역주민에게 많은 도움을 주는 법무사 회원 모두에게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이 법원장은 “국민에게 친절하고 따뜻하게 다가가려는 법원의 이미지를 갖게 하는데 강원지방법무사 여러분의 도움이 크게 기여하고 있다”라고 격려했다. 

  특히 이 법원장은 “빠르고 다양한 변화와 각자의 이해관계에 따른 극심한 대립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사회갈등을 원만하게 해결하는 책임이 법조 영역에 부과 되어있다”고 강조했다 .

  또 “국민이 법조직업인에 거는 기대가 큰 만큼 법률 지식을 꾸준히 연구하고 올바른 직업윤리관 확립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와 존경을 받는 법무사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 정병두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 ⓒ2010 더리더/전경해

  정병두 춘천지방검찰청 검사장은 격려사에서 “국민의 슬픔과 아픔을 어루만질 수 있는 중요한 직업인 법무사 회원들이 소외계층을 위한 무료 법률 상담, 사회봉사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법치주의에 기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정 검사장은 “어려운 상황에 놓인 검찰이 바로설 수 있도록 애정 어린 눈으로 지켜봐 달라”며 “앞으로 검찰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 의무와 책임을 다하며 올바로 나갈 것이다”라고 역설했다.

  이와 함께 “중요한 법조체계중 하나인 법무사회는 법조인으로서의 의무에 대해 깊이 생각하고 발전을 통해 사회공익에 기여하기를 바란다”라며 “검찰 뿐 아니라 법무사 여러분과 함께 법조 전체가 발전하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 ⓒ2010 더리더/전경해

  조용 강원도 정무부지사는 축사를 통해 “충실한 법률대변자인 도내 170여명의 법무사 회원들은 무료법률상담 봉사와 양질의 법률서비스로 국민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고 격려했다.

  조 정무부지사는 “급변하는 법조환경과 불황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솔로몬의 지혜로 해법을 찾게 되기를 기대한다”며 “도민이 체감하는 법률서비스 증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요청했다.

  또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며 “법무사 회원들의 화합과 결속을 다지는 소중한 시간과 함께 모두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바란다”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 신학용 대한법무사협회장. ⓒ2010 더리더/전경해

  신학용 대한법무사협회장은 “지난해는 법무사제도 112년, 협회창립 60주년을 맞이한 의미 있는 한 해였다”며 “회원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많은 성원과 격려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 회장은 “법무사제도가 112년의 역사 속에서 오늘의 발전을 이룬 것은 어려운 여건에서도 성실하게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법무사 여러분의 귀중한 헌신과 노력이 바탕이 되었다”고 위로했다.

  그는 이어 “법무사제도 발전과 업무개선을 위한 당면과제와 중장기 정책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경쟁력강화를 위한 새로운 제도개선 방안을 적극 모색 해 왔다”고 부연했다.

  그는 또 “국민에게 사랑과 신뢰를 받는 법무사상을 확립하기 위한 최선의 노력을 통해 슬기롭게 난관을 극복해 나가는 협회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행사는 1부 행사에 이은 2부 본회의에서 2010년도 회계별 예산안 등을 가결하고 폐회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