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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태용 기자
  • 사회
  • 입력 2010.05.12 00:11

김진선 강원지사 “국민안전과 편안함이 정치의 요체이다”

강원도소방학교 개교

▲ 김진선 강원도지사. ⓒ2010 더리더/이태용
【태백 더리더】“국민을 안전하고 편안하게 해주는 게 국가와 정부, 지방자치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정치의 요체이다” 

  김진선 강원도지사는 11일 태백시 동점동에서 열린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에 이와 같이 말하고 “소득이 높고 잘살아도 안전하지 않으면 선진국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이날 강원소방학교 개교식에는 김진선 강원도지사, 최재규 강원도의회장, 소방방재청 관계자, 소방관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 지사는 “지방자치행정은 생활행정, 생활정치이다”라며 “화재예방 진압은 물론 각종 재난 예방, 인명구조, 119구조업무 등 주민과 가장 가까이 다가가는 생활행정의 기능역할 책무가 소방분야이다”라고 강조했다.

▲ 항공기화재, 수난구조 등 특수기능 실제 훈련이 가능한 강원도 소방학교 개교식이 11일 태백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에서 김진선 강원도지사, 최재규 강원도의회장, 소방방재청 관계자, 소방관 등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그는 이어 “지방자치단체는 소방임무를 잘 수행해야 한다”라며 “공부와 훈련을 통해 소방임무를 수행하는곳이 소방학교이다”고 소방학교 개교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역설했다.

  그는 “전국광역지방자치단체에서 운영하는 소방학교 6개 가운데 특수기능 훈련을 할 수 있는 곳이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에 자리잡은 강원소방학교가 제일 좋다”라고 소개했다.

  또 “특수기능 훈련을 할 수 있는 강원소방학교를 국민안전테마파크와 보완적으로 발전시켜 많은 훈련생들로 인해 지역경제에 큰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김 지사는 “도지사 12년 임기동안 어려움과 재난이 있을 때 앞장서주고 생사고락을 함께한 도민들의 성원과 지원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슴 깊이 간직하고 떠난다”라고 말했다. 

▲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 ⓒ2010 더리더/이태용

   최재규 강원도의회의장은 “강원소방의 오랜 숙원이던 소방학교 개교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라며 “이 순간을 위해 4년을 한결같이 노력한 관계자와 태백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최 의장은 “오늘날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한 기상이변과 사회구조의 급격한 변화로 각종 재난에 노출돼 그 피해범위와 규모가 커져가고 있다”라며 “소방학교 개교를 통해 양질의 교육으로 전문 인적자원을 확보할 수 있는 인프라가 확보되었다”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오는 2012년 국민안전테마파크 완공과 함께 국민의 안전을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확보해 나가고 그 중심에 강원소방학교가 자리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 김진만 태백시부시장. ⓒ2010 더리더/이태용

  김진만 태백시부시장은 환영사에서 “2011년 상반기에 국민안전테마파크가 준공되면 연간 120만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제회생을 위한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 부시장은 “아울러 국민들의 안전의식 제고와 실생활에서 재난에 대응하는 능력을 배움으로써 안전문화 조기정착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의 성공요인으로는 안정적인 수요확보에 있는 만큼 제도개선과 국가적 차원의 운영방안을 마련해야하는 시급한 과제가 남아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150억이 넘게 투자되는 안정적인 시설에 대한 효율성 차원에서 정부와 강원도의 특별한 배려와 협조, 지원”을 요청했다.

  김 부시장은 “강원도 소방학교가 국내 최초로 도입한 특수시스템을 통해 전국적인 교육적 수요를 바탕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소방학교로 우뚝 서는 청사진을 그리는 모습 기대한다”고 말했다. 

▲ 항공기화재, 수난구조 등 특수기능 실제 훈련이 가능한 강원도 소방학교 개교식이 열린 11일 태백시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 철암지구에서 김진선(왼쪽) 강원도지사가 이홍교 소방학교장에게 교기를 전달하고 있다. ⓒ2010 더리더/이태용

  강원소방학교는 지난 2006년 6월 약 415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23만여㎡터에 건축면적 9천138㎡규모로 건립돼 이날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특히 강원도소방학교는 규모면에서 전국 6개 지방학교 중 2번째이지만 전국 최초,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고 있다.

  국내 최초로 도입한 Flash over, Back draft 등 소방공무원이 실제화재 진압훈련이 가능한 주택 및 지하화재훈련장, 항공기화재훈련장, 유해동식물훈련장, 야외수난구조훈련장 등이 오는 6월까지 완공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전국 최장(90m)의 농연훈련장을 비롯 전국 최고의 소방시설교육장, 응급처치교육장, 생활안전교육장 등의 시설을 갖춰 기존 이론중심의 소방교육에서 실제 체험중심의 교육훈련이 가능하다.

  아울러 전국 최대규모인 안전체험관은 재난예방, 체험교육의 중요 핵심역할을 함으로서 폐광지역 경제 활성화의 원동력 역할이 기대되고 있다.

  태백시는 전국 최고의 교육훈련시설을 갖춘 강원소방학교를 통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소방관계자, 학생 등을 대상으로 소방 및 재난안전교육장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달 5일부터 소방장반 기본교육을 시작으로 본격 운영에 들어간 강원도소방학교는 올해 총 36개 과정에 걸쳐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대학생, 군부대 등 3천163명에 대한 소방․재난 안전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이태용 기자 leegija@yahoo.co.kr
  남은주 기자 bonia200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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