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암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방극선)와 철암단풍축제위원회(위원장 한기식)는 올해 두 번째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오색단풍과 함께하는 자연, 환경, 문화를 주제로 치러진다고 19일 밝혔다.
‘꽃과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운 철암’을 주제로 철암동 주민들이 정성들여 준비한 이번 축제는 전통혼례에 이은 숲속의 단풍음악회가 가을 나들이객을 맞이한다.
또, 행사 마지막날인 9일에는 아름다운 피내재 걷기대회와 단풍길 사생대회, 단풍장기자랑 등 다채롭고 풍성한 체험행사가 잇따라 마련된다.특히, 완연한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는 아름다운 오색단풍길 피내재 걷기대회는 이미 가을 나들이객들로부터 입소문이 자자하다.
붉은 선홍색 빛깔의 철암초등교 앞 단풍 군락지는 동점 구문소에서 철암 시가지를 거쳐 철암천을 따라 0.3㏊ 규모이다.
축제위원회는 가을 단풍을 즐기려는 나들이객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친환경 농·특산품 홍보 및 판매, 토속음식을 비롯한 단풍주막 및 단풍찻집 운영에 중점을 두고 있다. 한기식 철암단풍축제위원장은 “철암 단풍은 고산지대 특유의 강렬하고 진한 빛깔로 가을 나들이객들로부터 강원 남부권을 대표하는 가을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태용 기자 lt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