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강원랜드(대표 최 영)는 12일과 25일 양일간 연세대학교와 경희대학교 축제에서 ‘대학생 도박중독예방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강원랜드는 DO! DREAM!(두드림) 동아리 회원 28명을 중심으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10~20대 젊은 층의 인터넷 게임중독에 대한 문제점과 위험성을 알리고자 이번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를 위해 강원랜드는 대학 내에 홍보부스를 설치하고 홍보 브로셔 배포와 함께 도박중독에 노출되기 쉬운 대학생들과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현장상담을 진행할 계획이다.

  연세대학교에 재학 중인 남학생은 “인터넷으로 게임을 하다 게임이 아닌 도박으로 변질되는 경우를 여러 번 봐왔다”며 “평소 인터넷 중독에 대해 무관심하게 생각했지만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좀 더 심각하게 생각해야 겠다”고 말했다.

  황국헌 센터장은 “청소년과 대학생들의 인터넷 게임 중독이 늘어나고 있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건전한 레저 여가문화를 조성함으로써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것이 직․간접적으로 도박중독을 예방하는 최선책이라고 생각한다”며 캠페인의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한국도박중독예방치유센터에서 운영하는 '두드림'은 가톨릭 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성균관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9개 대학의 사회복지학, 관광학, 간호학, 심리학을 전공하는 30여명의 대학생으로 구성돼있다.

  대학생 도박중독예방 캠페인에 관한 문의는 ☎ 02-3270-3921(담당 강민수)로 하면 된다.

  남은주 기자 bonia200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