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따라 강원랜드는 범죄 예방 측면에서 고객 안내방송과 게시판을 이용한 주의 사항을 게재하고 영업장 폐장 시간에 안전상황실 직원들의 순찰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피해 발생 시 신고와 상담을 전담하는 접수센터를 별도 운영하는 등 범죄 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또한 정선경찰서는 범죄 상황 발생에 발 빠른 대응으로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적극적인 감시 체계를 갖추기로 했다.
윤원욱 정선경찰서장은 “최근 강원랜드 카지노 폐장시간에 약물 등으로 카지노 출입자에게 접근해 사기도박을 유도하는 사람들이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특히 윤 서장은 “정선경찰서와 강원랜드 간의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더 이상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과 방범에 만전을 기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 10일에는 카지노 출입자에게 접근해 약물로 사기도박을 유도, 3500여만원을 가로챈 최모씨(48세)와 최모씨의 형(63세) 등 4명이 사기 혐의로 정선경찰서에 체포됐다.
김해경 기자 haek-10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