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김기동 서울 광진구청장은 “9988 해피투게더는 노인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문화축제”라며 “행사를 통해 세대 간의 문화와 정서적 격차가 조금씩 줄어들어 서로 이해하고, 공감대가 형성되길 바란다”고 28일 말했다.

  광진구는 지역주민 약 2천명이 함께하는 행복 나눔 희망광진 한마음 대축제 ‘9988 해피투게더’가 29일 광진 광장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99세까지 팔팔하게 행복하게 살자는 의미인 ‘9988 해피투게더’는 올해로 개관 8주년을 맞이한 광진노인종합복지관(관장 화평스님)과 내달 2일 노인의 날을 기념해 광진노인종합복지관에서 주관하는 행사다.

  행사는 노인들이 느끼는 고독감과 소외감을 해소하고 참여하는 지역주민과 자원봉사자에게는 경로효친사상 고취와 노인 공경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마련되었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5시간동안 진행되는 ‘9988 해피투게더’는 기념식, 가수왕선발대회 및 축하공연, 참여마당 등으로 구성된다.

  모범직원과 강사, 노인을 표창하는 광진노인종합복지관 8주년 ‘기념식’으로 시작되는 축제는 오후 4시 30분부터 6시까지는 개그맨 박범수 씨의 진행으로 지역주민가요제인 ‘가수왕 선발대회’와 ‘축하공연’이 이어진다.

  가수왕 선발대회는 노래교실을 운영하는 지역 내 복지 기관에서 7곳에서 추천받은 9명이 참여해 열띤 본선을 치르게 된다.

  축하공연으로 슈퍼스타 K3에 출연한 평균나이 65세 ‘왕언니 클럽’과 3인조 밴드 ‘청춘시대’의 공연이 진행될 예정이다.

  또 상시 체험홍보부스에서는 광진구정신보건센터의 치매검사와 광진구 정신보건센터의 우울증 조기검진, 건국대병원에서 골밀도검사 및 혈압 혈당 검사 등 다양한 건강 상담 및 검진서비스를 제공한다.

  전자파 차단 다육식물 키우기, 발마사지, 손세정제 만들기, 인재재활프로그램인 리본공예체험하기, 노인 취업 알선 등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는 체험코너도 운영될 계획이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