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명품 해양관광 인프라’.. 글로벌 홍보 전개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기자단 위촉

2017-12-15     이형진 기자
김양호(오른쪽) 강원 삼척시장이 15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열린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기자단 운영 협약식’에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있다(사진= 삼척시청 이상명 제공). 이형진 기자

  (삼척 더리더) 강원 삼척시(시장 김양호)가 관광객 1천만명 유치를 위해 ‘명품 해양관광’ 인프라를 전 세계에 알린다.

  이를 위해 시는 15일 시청 시민회의장에서 강원대학교 삼척갬퍼스와 ‘외국인 유학생 SNS 홍보기자단 운영 협약식’을 개최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위촉된 외국인 유학생은 중국 18명, 베트남, 몽골, 우즈베키스탄 각 4명, 네팔 2명, 필리핀 1명 등 6개국 총 33명으로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삼척지역 관광지를 직접 체험한 여행기를 본인 블로그와 SNS 홍보계정을 통해 본국의 가족, 친지, 친구 등에게 홍보하게 된다.

  김양호 시장은 “이번에 위촉된 유학생 SNS 홍보기자들에게 관광지요금 감면, 관광지 하계 아르바이트, 홍보실적 우수학생 선발.시상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효과적인 SNS홍보기자단 운영을 위해 관광홍보물 및 관광정보를 우편이나 e-메일로 주기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이외에도 이들을 관광 관련 행사에 초청하는 등 삼척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유학생의 본국 가족 등을 초청하는 시범상품 운영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