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편적 교육도시’.. 화순군, 교복이어 체육복까지 지원

2019-02-26     염승용 기자
구충곤 전남 화순군수(자료사진). 염승용 기자

  (화순 더리더) 전남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중.고교생 신입생에게 교복에 이어 올해부터는 체육복비까지 지원에 나선다.

  26일 군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역 중.고등학교 신입생에게 교복비를 지원하고 지원 범위를 체육복비까지 확대한다고 밝혔다.

  고교생의 경우, 지원 대상은 입학일을 기준으로 화순군에 주소를 두고 지역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신입생이다. 학교가 착복하도록 규정한 단체복(교복, 체육복비)에 대한 구매비를 지원한다.

  1인 기준 지원 금액은 교복비 30만원, 체육복비 6만원이다.

  고교생의 교복.체육복비 지원 신청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8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은 신청 기한에 지원 신청서와 주민등록초본을 입학 학교에 접수하면 된다. 군은 신청 마감 후 대상 적격 여부를 확인해 3월 말까지 학교를 통해 교복.체육복비를 지원한다.

  중학교 신입생 교복비 지원 예산은 올해부터 전라남도교육청과 시.군이 각각 50%씩 부담할 계획으로, 별도의 신청 절차 없이 전남도교육청의 지원 방침에 따라 화순교육지원청.학교와 협의해 3월 중에 학교로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고교 수업료 지원, 무상급식에 이어 교복비까지 지원하면서 ‘보편적 교육복지(고교 무상교육) 도시’로서 평가받으며 타 지자체의 벤치마킹 사례로 꼽히고 있다.

  염승용 기자 ysy@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