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지역자활센터 신사동으로 이전

2011-03-28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서울 은평구(구청장 김우영)는 그동안 경기도와의 접경지역인 수색동 318-7번지에 위치해 이용이 불편했던 은평지역자활센터를 새롭게 이전한다고 28일 밝혔다.

  은평지역자활센터는 그동안 협소한 공간과 낙후된 환경, 임차료 지불 등 자활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어 왔고, 특히 교통이 불편한 접경지역에 위치해 주민들의 이용이 어려워 이전 요구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구는 자활센터의 활성화와 주민들의 이용 편의를 위해 서울시에 센터이전 지원을 건의했다.

  이를 통해 복지기금 2억 원과 구 자활기금 2억 등 총 4억 원의 기금을 활용해 은평구 신사동 20-8번지로 이전하고 29일 개관식을 열게 됐다.

  특히 은평지역자활센터는 서울시 최초로 유상임차 사무실을 전세(계약기간 2년, 임차금 4억원)로 전환해 사용하게 됐다.

  은평지역자활센터는 직업.재활 교육과 일자리 창출, 취업 알선, 창업지원 등 저소득 취약계층의 자활.자립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은평지역자활센터는 올 한해 2억여 원의 예산으로 130여명의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자활 근로사업, 자활 공동체, 가사간병 등의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김우영 서울 은평구청장은 “센터 이전과 함께 다양한 자활사업 발굴로 저소득 계층을 위한 더 많은 일자리을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