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원경환-장승호 ‘경선’ 확정에... 장승호 “재심청구”

2020-02-14     이형진 기자
원경환(왼쪽).장승호(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이형진 기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 더리더) 오는 제21대 총선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강원 태백.횡성.영월.평창.정선(이하 태.횡.영.평.정)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후보 결정이 경선으로 결정된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오후 1차 경선지역 52곳을 발표하고, 이 중 강원도에서는 태.횡.영.평.정을 비롯해 동해.삼척 선거구에 대해 경선을 확정했다.

  태.횡.영.평.정 지역구에는 더불어민주당은 원경환.장승호(이름 가나다 순)씨가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그동안 지역주민을 만나고 있다.

  원경환 예비후보는 경찰 출신으로, 강원지방경찰청장, 인천지방경찰청장을 비롯해 서울지방경찰청장으로 요직을 두루 경험하며 공직생활을 마쳤다.

  원 예비후보는 오는 4.15 총선이 첫 출마로 정치신인에 가깝다.

  장승호 예비후보는 지난 2016년 제20대 태.횡.영.평.정 국회의원 후보로 본선에 진출한 경험이 있다. 당시 양강구도 속에도 약 19.8%를 득표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후, 장 예비후보는 4년 동안 중앙에서 정치활동을 이어오며 제21대 총선을 준비해 왔다.

  공관위는 오는 15일 2차 경선지역에 대한 회의 후, 16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장승호 예비후보는 14일 경선발표에 대해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원경환 후보의 공직 후보자 검증에 대해 이의를 제기한다”며 “공관위에 재심청구를 했다”고 전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