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더리더) 경기 성남시(시장 이재명)는 중원어린이 도서관이 개관1주년을 맞아 특별한 독서행사를 마련한다고 18일 밝혔다.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오는 25일부터 11월 30일까지 ‘10월의 하늘’ 특별과학강연회를 비롯해 책속 원화 전시회, 도서관 생일 축하카드 쓰기, ‘책 먹는 여우’ 캐릭터와 기념 사진 찍기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

  또 ‘EBS 60분 부모’ 최정금 작가초청 강연회,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풀코스 별자리 여행’ 김지현 작가초청 강연회, 즐거운 마술쇼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연다.

  특히 오는 29일 도서관 3층 꿈나무극장에서 열리는 과학강연회 ‘10월의 하늘’은 각계 전문가가 강연을 기부해 열리는 행사로 눈길을 끈다.

  이 행사는 공익을 위해 자신의 전문성을 사회에 기부하는 ‘프로보노(pro bono)’ 분위기 확산을 위해 연구자, 교수, 의사, 엔지니어 등 과학자·공학자들이 지방 소도시의 어린이와 청소년을 찾아가 강연을 펼치는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구대 컴퓨터정보처리과 김영미 교수와 서울대 마취통증의학과 손혜민 교수, 전요셉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 책임연구원이 찾아와 각각 스마트 세상으로 떠나는 여행, 아프지 않게 해줄게요, 빛과 소리를 주제로 강연한다.

  이 강연 행사는 주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하지만 학부모 등 지역 주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선착순으로 입장하면 된다.

  각 행사 일정과 참여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도서관 홈페이지(http://cjw.snlib.net)를 참조하면 된다.

  한편 중원어린이도서관은 지난해 11월 12일 연면적 10,560(3,200평)㎡, 지하 3층, 지상4층 규모로 개관했다.

  5만 여권의 장서가 비치돼 있고 특성화된 천문우주과학시설, 문화교실, 꿈나무극장 등 각종 문화교육시설 등을 갖춰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지역주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