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서초구(구청장 진익철) 보건소는 올해 3월부터 취약계층의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월 1회(매월 둘째 또는 넷째주 토요일) ‘다문화 가정 건강&학습 멘토링’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진익철 서초구청장은 “다문화 가정 자녀들이 학교생활에 잘 적응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아 건강관리와 학습지원을 통해 올바른 성장을 유도하고 한국의 문화적 이해를 도와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취지를 밝혔다.
‘다문화 가정 건강&학습 멘토링’은 보건소에서는 다문화 가정 아동의 건강하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 건강검진, 구강관리, 정신건강, 아토피, 손씻기 등의 각종 건강서비스와 건강교육을 제공한다.
또 영양학, 수학, 음악 등의 다양한 분야의 대학교수와 그 자녀들로 구성되어 있는 7가정, 총 12명의 가족봉사단이 멘토가 되어 음악회 관람, 장신구 만들기 교실 등의 체험학습을 함께한다.
뿐만아니라 다문화 가정 아동에게 1:1학습지도를 해주고 개인적인 고민 상담도 해주는 등의 멘토링을 통해 학습 및 문화의 이해를 도와 사회적 적응력을 향상 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은 9가정 17명의 어린이가 있다.
한편 서초구에서는 이외에도 다문화가정 아동들의 건강증진을 위한 레인보우국제학교와 MOU체결, 취약계층 다문화가정 방문건강관리 제공, ‘Global Health Care Seocho’ 우리는 한가족 외국인 건강축제, 외국인 대사증후군 지속관리 서비스 등 다문화 가정 및 외국인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서정빈 기자 sjb@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