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가을에는 기도하게 하소서...낙엽(落葉)들이 지는 때를 기다려 내게 주신 겸허(謙虛)한 모국어(母國語)로 나를 채우소서.’
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이 21일 시인 김현승의 ‘가을의 기도’를 낭송했다.
유 구청장은 이날 오후 3시부터 코레일 청량리역 맞이방과 선상광장에서 열린 ‘동대문문인협회 시.수필화전 및 시낭송회’ 행사에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유 구청장은 문인들과 함께 ‘가을에는 사랑하게 하소서... 오직 한 사람을 택하게 하소서...’를 낭송하며 행사장을 찾은 구민에게 진한 가을 추억을 선사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