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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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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10.21 21:46

곡성군, 농업기계 임대사업 큰 호응 얻어

▲ 전남 곡성군에서 실시하고 있는 농업기계 임대사업. 김영호 기자
 (곡성 더리더) 전남 곡성군(군수 허남석)은 농민들의 농업기계 구입 부담 경감을 위해 실시한 ‘농업기계 임대사업’이 사전 예약이 필수일 정도로 농업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2008년 처음 시작한 농업 기계 임대사업은 현재 농기계 64종 109대를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 18종 40대의 농기계를 추가 구입할 예정이다.

  최근 수확기를 맞아 집초기, 결속기, 랩핑기, 콤바인 등의 임대가 증가해 군 농업기술센터에서는 연중무휴로 운영을 하고 있다.

  곡성군 자료에 따르면 2010년 한해 598농가에 676회 농업기계를 임대하였고 이에 따른 농가 간접이익금은 1억 4천여만 원에 이른다.

  임대사업 활성화를 위해 곡성군은 크레인과 셀프로더를 5톤 화물차에 부착한 차량을 전국 처음으로 제작 구입해, 영농 현장까지 배달해 주는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한 소규모 경작 농업인을 위해 방면별 5개 면사무소에서 소형 농기계를 구비해 무료로 빌려주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농기계를 임대한 한 농민은 “벼농사를 지으면서 올해 임금과 기름값이 많이 올라서 큰 손해를 입을 뻔 했다”며 “임대 농기계를 활용해 그나마 손실을 줄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계 임대사업을 맡고 있는 농업기술센터 조경훈 담당은 “예산이 허락하는 대로 임대 농기계의 종류와 수량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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