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40분 거리에 위치해 뛰어난 접근성을 갖추고 있지만 새롭게 생겨나는 신규 스키장에 비해 시설이 오래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던 양지파인스키밸리는 최근 11/12 시즌을 위해 소프트웨어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제설시스템 확충이다.
제설기 10대를 추가 구입하고 제설용수를 확충해 지난해보다 2배 더 뛰어난 설질을 자랑한다.
오는 11월 25일 오픈식에는 슬로프 3개를 열고 스키어들을 맞는다.
또 한가지 주목할 것은 온천수 개발이다.
파인리조트는 설악에 자체 온천수 ‘온천설(溫泉雪)’을 개발해 가든스파를 운영 중이다.
양지파인리조트 역시 자체 온천수 개발에 성공해 스키를 즐기고 온천까지 즐길 수 있는 명품 리조트로 거듭났다.
개발한 온천수는 스키어의 피로와 휴식을 위해 다양하게 제공될 예정이다.
스키어와 보더에게 직접적으로 제공되는 시즌권과 장비도 업그레이드 됐다.
11/12 시즌권은 RFID카드로 변환되어 발급되며 전자태그 시스템으로 지난해보다 검표가 신속하고 정확해진다.
또 명품 신규 장비를 추가로 보강하여 안전한 겨울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다가오는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맞아 화려하고 따뜻한 나눔콘서트를 시작으로 2011년 마지막 밤에는 화려한 불꽃놀이를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올해부터는 상습 정체구간이던 영동고속도로(신갈분기점~용인나들목)의 확장 공사가 완료되어 더욱 신속하고 편리하게 양지파인리조트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