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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의회
  • 입력 2011.10.24 17:55

박승세 “라벤더 사업, 확실한 검증 필요”

정선군의회 부의장

▲ 박승세 강원 정선군의회 부의장이 24일 오전 10시 제1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 참석해 집행부를 상대로 군정질문을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박승세 강원 정선군의회 부의장이 “군이 추진하고 있는 라벤더 프로젝트에 대해 예산을 낭비하지 않으려면 확실한 경쟁력 분석이 더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부의장은 24일 오전 10시 정선군의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190회 임시회 2차 본회의에서 군정 질문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박 부의장은 “라벤더는 허브의 일종이라서 고온다습하고 추위가 강한 우리 지역의 날씨에는 재배하기 힘든 것으로 알고 있다”며 사업의 충분한 사전 검토를 요청했다.

  그는 “충분한 사업검토, 경제성, 기술성 검토를 거치지 않고 즉흥적인 사업발상과 조급한 시행은 예산 낭비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국내 타 지자체에서 추진한 허브산업을 예로 들며, 현재 정선군의 추진상황과 방향 그리고 앞으로 군의 경쟁력을 가진 허브산업 추진 정책에 대해 질문했다.

  아울러 그는 사업목적을 달성하지 못해 매우 저조한 사업으로 전락한 북평면 남평리 농촌휴양단지에 대해 활성화 대책을 강도 높게 주문하기도 했다.

  앞서 박 부의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회와 집행부간 소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행부의 의회의 의견을 무시하지 말고 성실하게 답변해줄 것”을 요청했다.

  한편 이날 2차 본회의에는 최승준 정선군수를 비롯한 각 실과소장들이 참석해 군의원들의 질문을 경청하는 등 오는 26일 열릴 집행부의 답변을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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