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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의회
  • 입력 2011.11.01 14:21

남궁역 “동대문구 소통행정, 말 뿐인가”

동대문구의회 의원

▲ 남궁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남궁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은 지난달 31일 개회한 제217회 임시회 구정질문에서 “동대문구청은 재산세는 꼬박꼬박 내게 하면서 건축물 대장을 만들어 주지 않아 장안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들이 제대로 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실정이다”며 “구청장이 장안동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들의 불만을 알고 있는가”라고 질문했다.

  ◇ 다음은 남궁역 서울 동대문구의회 의원 구정질문 요약.

  먼저, 구립어린이집 폭행사건에 대해 질의하겠습니다.

  지난 20일 구립어린이집 아동 폭행 의혹이 일파만파로 커지더니 우리 동대문구도 예외 없이 폭행 사건이 있었다며 지난 21일 유덕열 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구청 지하1층에서 어린이집 원장 220여명을 배석하여 특별교육과 자정 결의대회가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27일 구청 2층 강당에서 지역의 보육 교사 990여명이 참석해 외부강사를 초빙해 아동폭행 근절 교육을 했다고 합니다.

  이번 지역에서 아동폭행이 이번이 처음인지 아니면 적발한 사례가 없는지 밝혀주시기를 바랍니다.

  동대문구는 모든 사건을 구립어린이집에만 떠넘기고 관리소홀 책임을 전혀 묻지 않고 있는데 구청장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두 번째로, 장안동 329-2 힐스테이트아파트 건축물 대장 생성과 관련하여 질문을 하겠습니다.

  지난 10월 18일 장안동 소재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들이 구청장은 즉각 사퇴하라는 현수막을 내걸자 우리 구청은 서둘러 담당 과장과 국장이 입주자와 면담이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결과적으로 동대문구청은 재산세는 꼬박꼬박 내게 하면서 건축물 대장을 만들어 주지 않아 입주자들이 제대로 된 재산권 행사를 하지 못하게 하는 실정입니다.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들은 그동안 수차례 유덕열 구청장의 면담을 요청했으나 만나주지 않았다고 합니다.

  동대문구청장에게 묻습니다.

  구청장은 구민과의 대화나 1일 동장과 같은 행사를 통해 구민과 소통하겠다고 하면서도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들은 만나주지 않은 것입니까.

  힐스테이트 입주자들의 불만을 알고 있었는지요? 그리고 이러한 불만에 대해 보고를 받았습니까

  다음은 동대문구 감사담당관 운영과 관련하여 전반적인 구청 문제점에 대해 구정 질문을 하겠습니다.

  구청장은 취임 후 개방형 감사담당관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언급한 구립어린이집 아동폭행사건과 힐스테이트아파트 입주자 불만 처리 사건 등을 볼 때 개방형 감사담당관의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거나 근접했다고 보기 어렵습니다.

  지난 구청장 시절의 감사담당관 제도나 이번 감사담당관이 별반 달라 보이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개방형 감사담당관의 취지와 달리 감사담당관의 업무를 지나치게 제한하고 있는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습니다.

  감사담당관의 운영을 재검토해 볼 의향이 있는지 구청장께 질문하고 싶습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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