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희망 나눔 캠페인에 동참하는 사람들이 많아질수록 행복온도탑의 온도는 상승한다”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1일 춘천시 중앙로 로터리에서 개최된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희망 2012나눔캠페인’ 사랑의 행복온도탑 제막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최 지사는 “추운겨울 우리사회 곳곳을 따뜻하게 덥힐 수 있도록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기를 바란다”며 “오늘 취재 나온 언론인들이 나눔에 실천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도록 도움을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나눔! 행복으로 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송정부 강원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한경숙 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 한명희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전주수 춘천시 부시장, 황환식 민주당 춘천시지역위원장, 박은주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공무원과 관련단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테이프 커팅과 내 외빈의 성금 기탁과 사랑의 온도 올리기 시연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지는 것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37억여 원을 목표로 모금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는 모금목표액 34억원을 웃도는 36억여 원을 모금해 107.1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도공동모금회는 기부 활성화를 위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통기타 가수의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이며 해당 시·군에서 준비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도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