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회장은 “성금배분도 중요하지만 모금액이 줄어들면 전년도 수혜자들이 그만큼 혜택이 줄어들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에 처하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이웃들이 아직 우리 곁에 많다는 사실을 잊지 말고 따뜻한 마음을 이어달라”고 말했다.
‘나눔! 행복으로 돌아옵니다!’를 슬로건으로 개최된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한경숙 강원도자원봉사센터장, 한명희 도 보건복지여성국장, 전주수 춘천시 부시장, 황환식 민주당 춘천시지역위원장, 박은주 강원도여성단체협의회장 공무원과 관련단체 임원 등이 참석했다.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은 테이프 커팅과 내 외빈의 성금 기탁과 사랑의 온도 올리기 시연 행사 순서로 진행됐다.
사랑의 온도탑은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세워지는 것으로 내년 1월31일까지 37억여 원을 목표로 모금목표액의 1%를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게 된다.
지난해는 모금목표액 34억원을 웃도는 36억여 원을 모금해 107.1도를 달성하기도 했다.
한편 강원도공동모금회는 기부 활성화를 위해 18개 시·군을 순회하며 통기타 가수의 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캠페인을 선보인다.
해당 시·군에서 준비한 이벤트도 함께 개최해 도민들의 참여도를 높일 예정이다.
전경해 기자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