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도 춘천시(시장 이광준) 명동 입구에서 2일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렸다.
박근배 춘천시의회 의장은 “춘천시민의 자선으로 자선냄비가 데워지길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기부가 어려운 이웃에게 좀 더 따뜻한 겨울을 선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소양영문 유관진 사관의 개회선언, 춘천영문 유용태 정교의 자선냄비 소개, 시종선언 등으로 진행됐다.
참석한 내빈들이 시종과 봉사시범을 보이며 자선냄비에 많은 시민이 동참할 것을 당부했다.
지난해 전국 자선냄비 모금액은 33억여 원이었다.
이 가운데 춘천시 모금액은 1,800만원이다.
올해 전국 목표 모금액은 42억원, 춘천시 목표 모금액은 2,100만원으로 기초생활 수급자, 심장병환자 치료, 복지시설, 결식아동 등의 구호와 지원 등에 사용된다.
자선냄비는 오는 24일까지 전국에서 모금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이광준 춘천시장, 박근배 춘천시의회 의장, 김성권 춘천경찰서장, 조완구 춘천소방서장, 구세군 춘천영문 이재우 강태식 사관, 시민 등이 참석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