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이 15일 개최된 강원도의회 사랑의 연탄 나눔 배달식에서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는 연탄 나눔을 실천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이웃사랑 실천운동으로 도내에 희망, 나눔, 사랑의 분위기가 확산되기를 바란다”며 “도의회 3대 의정방침인 도민을 섬기는 의회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도의원 47명과 의회사무처 직원 25명이 동참한 이날 행사에서는 춘천시 소양로 1가 서부시장 뒤편과 7층 석탑주변에서 2,000장의 연탄을 10가구에 배달했다.
시민들은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골목을 누비며 연탄을 나르는 도의원들의 모습을 보며 격려와 감사의 말을 건넸다.
한편 이날에는 의회사무처 직원봉사단체 다나눔 봉사단(회장 김승복)이 연탄 1,000장을 기증하는 행사도 같이 이루어졌다.
이태은 강원도의회 사무처 국장은 “공무원들도 주변의 불우이웃들이 추운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도록 마음을 모았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라는 의미로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전경해 기자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