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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6 16:27

임성훈 “분명한 방향성으로 미래 준비한 한해”

전남 나주시장

▲ 임성훈 나주시장 사진. 박성현 기자

  (나주 더리더) 임성훈 전남 나주시장은 26일 2011년 송년사를 통해 "나주의 어려운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으로 을 가지고 나주의 어려운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그 방향성을 분명하게 세워 미래를 준비했던 것은 큰 보람으로 남는다"고 말했다.

  ◇ 다음은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출향 향우 여러분!

  어느 해보다 변화의 물결이 거센 속에서 나주의 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동분서주 했던 신묘년 토끼해가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한 해 동안 나주 발전과 미래 도약을 위해 동참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 해를 돌이켜 보면, 19년 만에 우리시에서 개최된 제50회 전남체전의 성공적 개최, 우리나라 최대 공기업인 한전 청사 착공, 영산강 생태하천 사업의 준공 등 나주 역사에 영원히 기록 될 일들이 많았으며  특히 금년은 고려 현종이 나주에 몽진하여 수도를 정한지 1000년, 나주읍과 영산포읍이 하나 되어 나주시로 승격 된지 30년, 시의회가 풀뿌리 민주주의 역할을 한지 20년, 어느 해보다 자부심과 긍지가 충만 한 해였습니다.

  저 자신 또한 시장으로서 무거운 책임감과 소명의식을 가지고 나주의 어려운 현실을 탓하기 보다는 나주가 지닌 강점 중 역사, 관광, 교육, 천연염색, 농업 등 각 분야의 우성 인자와 연결하고 이를 시정 10대과제로 선정하여 그 방향성을 분명하게 세워 미래를 준비했던 것은 큰 보람으로 남습니다.

  그러나 아직도 시민들의 절박한 소망을 이루는 데는 부족한 점이 있습니다.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속을 시원하게 풀어 드리지 못한 것 같아 죄송하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합니다만 시민 여러분의 의견을 토대로 초석을 단단하게 다지는 일에 더 힘써 나가겠습니다.

  시민들이 가장 바라는 것은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력 회복이라는 것 잘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시에서는 미래, 신도, 남평, 노안, 문평산단의 단지별 특성화를 준비해 왔고 특히 지난 11. 2 한전 청사 착공식 이후 한전 관련 연관 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지능형 홈 네트워크, 스마트 그리드, 탄소 배출권거래소를 혁신도시에 유치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내년은 분명 교육, 농업부분에도 터닝포인트가 될 것입니다.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 교육과 농업 부분 예산의 경우 작년 대비 대폭 증액하여 변화하는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도록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사랑하는 향우 여러분!

  내년은 민선5기 희망과 도약의 3년차를 맞아 어느 때보다 열심히 뛰고 많은 사업들을 펼쳐야 하는 중요한 시기입니다만 주변 환경이 녹록치 않는 것 또한 사실입니다.

  세계 재정위기의 확산과 금융위기의 재발 우려 등으로 세계경제는 점차 위축될 것으로 전망되고 국가경제 역시 저성장 - 고물가 - 고실업으로 이어지면서 올해보다 더 어려운 상황이 곧 지방의 위기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걱정이 됩니다.

  특히, 내년은 총선과 대선이 있는 해여서,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세대 분열을 둘러싼 갈등 역시 한층 다양하게 분출될 것입니다.

  어려운 환경을 지혜롭게 풀어 나가기 위해서는 시민화합과 시정에 대한 지원과 관심이 절대적으로 필요한 시점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이 시정에 보태 주시는 관심과 성원이 우리시를 강하고 행복하게 만들어 가는 원천이라는 점도 공감해 주셨으면 합니다.

  오늘의 어려운 현실을 불굴의 의지로 극복해 나가고 나주의 미래를 설계하고 가꾸어 나가는데 함께해 주셔야 합니다.

  사랑하는 시민 여러분,  올 한 해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희망과 자신감으로 내년을 힘차게 열어 나갑시다. 임진년 새해에는 더욱 더 행복하시고 바라시는 꿈들이 모두 이루어지기를 충심으로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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