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6 19:47

김연식 “오늘의 어려움 극복하면 도약 기회 올 것”

강원 태백시장

▲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지역 역량 강화와 주민편의 중심의 창의적이고 능률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했다”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이 26일 2011 신묘년을 마무리하는 송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아울러 그는 어려운 환경 속에서 태백시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한데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의 전했다.

  ◇ 다음은 김연식 태백시장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다사다난 했던 신묘년 한 해가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 한 채 저물어 가고 있습니다.

  올 한해 태백시 발전을 위하여 힘을 한데 모아주신 시민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1년은 우리시의 랜드마크인 오투리조트가 경기 침체로 인한 경영의 악화로 재정위기를 가져와 시 개청 역사상 가장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신묘년의 모토를 우수천석(雨垂穿石)으로 정하고 지역의 어려운 상황을 시민 모두가 합심해 극복하고자 혼신을 다하여 노력하였습니다.

  그리고 민생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기업체, 재래시장 등을 수시로 방문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는 현장중심의 시정을 펼쳐왔습니다.

  무엇보다 먼저 재정위기 탈피와 침체된 지역경제 회생에 전 행정력을 결집하고 정부의 재정위기시스템 시행에 따라 긴축·전재정운영에 적극 노력하여 왔습니다.

  지금의 이 어려운 시기를 시민여러분들의 지혜와 의지를 모아 슬기롭게 헤쳐나간다면 분명 도약의 기회가 찾아오리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 김연식(왼쪽) 강원 태백시장이 지난 11월 15일 오전 10시 사랑의 도시락 배달을 하는 중 만난 시민들과 환하게 웃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존경하는 시민여러분!

  과감한 개혁드라이브를 시작으로 ‘철밥통’이라는 고정관념을 깨뜨리고 강도 높은 변화로 시민속으로 다가서는 공직사회를 만들고자 적극 노력하여 왔으며 ‘태백을 위한 마음’을 가지고 있는 시민들과 모든 공직자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을 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초로 2011대한민국스포츠과학 박람회를 지난 10월 개최, 방문객 총 4천 2백명으로 유무형의 가치를 포함한 총 200억원에 이르는 직·간접 파급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내실 있는 행사를 위해 격년제로 박람회를 개최하여 신소재를 접목한 미래형 스포츠산업단지 조성 및 대한민국 최고의 스포츠산업도시로의 변화를 꾀함은 물론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력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화광아파트재건축사업 및 낙동강발원지 물길복원사업은 우리시의 어려운 재정난속에도 정부의 투,융자심사 승인을 받아내 열악한 주거환경개선으로 장성지역주민들의 주거 복지향상에 기여하였으며 낙동강발원지 물길이 태백의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게 되었습니다.

▲ 김연식 강원 태백시장, 이문근 태백시의회 의장 등이 지난 10월 2일 강원도 태백시 고원체육관에서 2011 대한민국 스포츠과학박람회 부대행사로 치러진 MTB 산악자전거 연합라이딩 행사에 참석해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어렵다고 좌절하지 않고 보다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수차례 중앙부처를 방문해 설득한 결과 정부가 어려운 태백실정을 이유로 부적정 판단을 내린 화광아파트 재건축사업과 낙동강 물길복원 사업 등을 결국 가능한 사업으로 만들었습니다.

  국민안전체험테마파크사업의 운영예산 및 인력을 확보하여 내년 상반기 개장의 차질 없는 준비와 경영난에 봉착한 오투리조트의 지속 운영과 제3자 매각을 위하여 정부와 정치권과의 공조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4계절 축제 활성화와 민족의 영산 태백산을 주축으로 생태체험관광으로 매력 넘치는 관광도시는 물론 스포츠 인프라 확충으로 스포츠특구 도시를 지향하여 왔습니다.

  또한, 향토인재 육성과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교육환경 조성 및 지원사업으로 희망찬 미래의 꿈이 있는 교육도시를 만들어 왔습니다.

  일사일 경로당 결연사업 등 시민들의 복지 욕구에 부흥하고 건강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사랑과 나눔이 공존하는 시민이 행복한 복지 정책을 구현하는데 적극 노력하였습니다.

  아울러 지역역량을 강화하면서 행정과 시민이 의견을 공유하고 주민편의 중심의 창의적이고 능률적인 행정을 펼치는데 최선을 다하였습니다.

  농촌활력증진을 위한 노력으로 구문소동 구문소마을이 2011년도 새농어촌건설운동 우수마을로 선정되어 상사업비 3억을 지원받는 영광을 거두었습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여러분들과 함께 인간중심 자연중심 산소도시 태백을 만들기 위해 숨 가쁘게 달려온 2011년도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한 해 동안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역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 주신 시민여러분께 다시한번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는 시민여러분!

  한 해 동안 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매화 향기는 찬바람을 맞으며 피어나고, 명검은 거친 연마를 통해 다듬어진다고 했습니다.

  유난히 어려웠던 신묘년 한해를 뜻 깊게 마감하면서, 임진년 희망찬 새해를 맞이합시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