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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6 20:51

"강원랜드가 말로만 상생 외치고 있다"

'폐광지역과 강원랜드의 상생 전략’ 포럼

▲ 26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 주최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형진 기자
  (정선 더리더)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회장 송계호)가 26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폐광지역과 강원랜드의 상생 전략’을 주제로 포럼을 가졌다. 

  이날 포럼은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가 강원랜드를 상대로 서명운동 등 본격적인 투쟁을 시작한 가운데 열려 어떤 대안과 해결책이 나올지 시작 전부터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포럼은 지난 세 차례 공청회에서 나타난 뜨거운 관심과 다르게 사뭇 침착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 신동주 강원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26일 오후 2시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가 주최한 포럼에서 발제를 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이번 포럼에는 김용욱 강원관광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신동주 강원대학교 관광학과 교수가 폐광지역과 강원랜드의 상생 방안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

  토론자로는 남경문 강원도의회 의원, 송계호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장으로 구성됐으며 패널로 내정되어 있던 최대순 폐광지역 4개 시군 번영연합회장은 개인 사정으로 참석하지 못했다.

  신 교수의 발제 후, 이어진 토론에서는 참석자 모두 강원랜드가 말로만 상생을 외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

▲ 26일 오후 2시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 주최로 포럼이 열리고 있다. 이형진 기자

  아울러 이들은 콤프 확대는 지난 세 차례 공청회에서 나타났듯이 공감대를 형성하였으나 출입일수에 대해서는 심도 있는 검증을 통해 추진해 나가야 할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다.

  그러나 이번 포럼은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에서 세 차례에 걸쳐 논의된 7가지 안건에 대해 논리적이고 이를 뒷받침할 대안이 제시되지는 못하는 등 아쉬움을 남겼다.  

  한편, 폐광지역소상공인·주민생계투쟁위원회는 앞으로 생존권 쟁취를 위해 오는 29일은 정선군, 내년 1월 1일부터는 강원랜드 고한 사무실 앞에서 집행부 농성을 가질 예정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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