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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1.12.26 21:39

박선규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성과와 희망 만들었다”

강원 영월군수

▲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변화를 수용하고 도전 정신으로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을 더욱 공고히 다진 한 해”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가 26일 송년사를 통해 2011 신묘년 한 해를 이같이 평가했다.

  박 군수는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 의회 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영월천연가스발전소의 가동, 영월교도소 개원과 더불어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추진하였던 동강시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장,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스포츠파크 준공 등으로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성과와 희망을 만든 한 해였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그는 “2011년이 영월 미래 10년의 기반을 다지고 내부 역량을 준비했다면 “내년은 ‘박물관 고을 세계화’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매진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영월은 그동안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 왔듯이 앞으로의 도전 역시 의연하게 극복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 다음은 박선규 영월군수 송년사 전문.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사랑하는 공직자 여러분!

  부푼 희망과 새로운 기대 속에 출발했던 신묘년(辛卯年) 한 해도 보람과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서서히 저물어가고 있습니다.

  먼저, 금년 한 해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과 격려와 협조를 아끼지 않으신 군 의회 의원님께도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민을 섬기며 군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받는 봉사자세로 더 큰 감동행정을 펼쳐 주시는 군 산하 공직자 가족 여러분께도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아울러 타향에서 지역발전을 위해 늘 관심을 갖고 따뜻한 성원을 보내주시는 출향 군민께도 감사를 드립니다.

▲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최흥집 강원랜드 사장, 최종호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 대표이사, 권규섭 지식경제부 석탄산업과 과장 등 내외빈들이 지난 11월 3일 오전 11시 하이원 상동 테마파크 착공식에서 발파 준비를 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또한 오늘 각분야에서 남다른 노력의 결과로 표창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께도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이제 금년 한해를 마무리하고 새해를 준비하는 중요한 시기를 맞이하여 군민여러분과 함께 1년의 군정 성과를 되돌아보면서 새해의 희망찬 도약을 함께 다짐하고자 합니다.

  돌이켜보면 국제적으로는 유럽의 재정위기의 확산으로 세계경제가 위축되고 있으며 국내적으로는 2018 동계올림픽유치, 미국과의 FTA, 북한의 김정일 사망 등 기회와 함께 격변의 시대가 전개되고 있습니다.

  특히 안타까운 것은 지난해 말부터 시작된 구제역으로 농가에서 자식처럼 애지중지 키우던 가축들을 생매장시켜야 하는 고통과 아픔이 있었으며, 오랜 장마와 늦 가뭄으로 인한 영농 손실 등으로 농촌의 어려움이 가중된 한해였습니다.

  이러한 가운데서도 우리군은 변화를 수용하고 도전 정신으로 나아간 결과 '박물관 창조도시 영월'을 더욱 공고히 다진 한 해였습니다.

▲ 충주댐 권역 하수도시설 준공식이 지난 10월 20일 영월 하수처리장에서 유영숙 환경부장관, 최문순 강원도지사,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등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우리군의 염원이었던 영월천연가스발전소의 가동, 영월교도소 개원과 더불어 폐광지역 대체산업으로 추진하였던 동강시스타가 성공적으로 개장되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스포츠파크와 청소년 수련관 준공, 연당 군부대 창설, 충주댐권역 하수도 시설의 준공으로 그 어느 해보다 더 많은 성과와 희망을 만든 한 해였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금년도에 공직자 모두가 발로 뛰는 행정을 통해 도와 중앙의 공모사업 등 총 34개 사업 285억 7,700만원의 국.도비를 확보하여 지역발전 핵심사업에 투자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기도 하였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지금 영월의 브랜드 가치가 상승하고 전국적으로 위상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5월 23일 국제 영월연세포럼의 성공적 개최로 박물관 고을 세계화 기반을 확고히 다져나가고 있으며군민모두가 염원하였던 한국국제협력단(KOICA) 지역훈련센터의 유치는 박물관 도시에 걸맞은 우리군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2018 평창동계올림픽 배후 도시의 전략적 역할을 통하여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먼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모든 역량을 기울였습니다.

  동강시스타의 준공과 상동테마파크, 제3농공단지 조성, 숯마을 조성, 상동 텅스텐 광산개발을 통하여 더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인 접산 풍력단지 조성, 남면 태양광 발전사업에 대한 한국 수력과 MOU체결, 광물자원을 활용한 소재 핵심 산업유치기반 조성 등 미래형 경제기반 구축을 착실히 추진해 왔습니다.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영월사랑실천운동을 통하여 소 상공인을 지원함으로써 지역경기의 활성화를 도모하였으며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을 통해 서민생활안정에 기여하였습니다.

▲ 박선규(왼쪽) 강원 영월군수가 지난 11월 2일 오전 10시 영월공설운동장에서 열린 제29회 영월군민의 날 행사에서 군민들과 함께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관광․문화․레저스포츠 도시를 실현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습니다.

  단종문화제 등 4대축제의 세계화와 박물관의 경쟁력 강화, 그리고 내년도 개관 예정인 만봉불화 박물관, 미디어 박물관, 교육박물관, 인도미술관은 박물관 도시로서의 브랜드를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생태․문화․역사가 있는 방절 저류지 조성, 한반도 마을 관광자원화, 물무리골, 한골 등의 도심 올레길 조성으로 도심 활력 회복을 위한 시책들을 적극 추진하였습니다.

  김삿갓면 슬로시티 국제인증 추진, 특색있는 산꼬라데이길, 외씨버선길, 단종유배길 조성과 동강 래프팅, MTB, 카누․카약,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레포츠 시설의 기반구축으로 유료 관광객 150만 시대를 열었습니다.

  또한, 우리군의 새로운 성장동력인 스포츠파크와 덕포 야구장 준공, 국민체육센터 건립을 통하여 22개 체육대회와 전지훈련단을 유치하여 100억원 이상의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두었습니다.

  살기 좋고 품격 높은 도시조성으로 군민의 삶의 질을 높여 가고 있습니다.

  문화예술회관~오무천간, 리버타운~선거관리 위원회간, 덕포7리 마을회관~동남자동차학원간 도시계획도로 사업을 위하여 재원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 결과 내년도에는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되었으며 주천 술빛고을권역 마을종합 개발사업과 주천사거리~생수교회간 2개의 도시계획사업도 재원이 마련되어 마무리할 수 있게 되겠습니다.

  지역 불균형 해소와 원 도심 재창조를 뒷받침하기 위한 상동, 쌍용, 석항지역 시가지 정비사업이 공모에 선정되어 지역균형발전이 이루어지게 되었습니다.

  금강공원과 청령포유원지 조성계획, 정양선 철도부지매입, 근대문화유산인 구 읍민관, KBS영월방송국은 내년도에 용역을 추진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를 다했습니다.

  최고의 명품 교육도시조성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교육환경 개선사업과 방과 후 학교에 대한 공교육지원 확대로 2011 전국수능1위, 대한민국 좋은 학교 2개교가 선정되었고 금년도에도 서울대, 포항공대 등 유명대학에 많은 인재가 진학하여 전국적으로 주목받는 명품 교육도시가 되었습니다.

  이로 인해 지난 11. 1일 매일경제신문에서는 우리군의 교육과 주민의 삶의 질, 행복지수가 서울 목동보다 높다고 하였으며 우리군 교육지원 정책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사회 구현에 노력했습니다.

  땡큐순찰대, 희망콜, 방문도우미 등을 통하여 사회적 약자가 소외되지 않고 따뜻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사회 안전망 구축에 노력하여 왔습니다.

  여성이 행복한 도시를 위해 '여성 친화도시' 기반을 구축하였으며 장애우를 위한 편의시설확충, 노인 어르신을 위한 일자리 제공, 청소년을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 추진에 힘을 쏟아 왔습니다.

  보건소 신축, 술샘건강복지센터 준공, 종합문화복지회관의 건립을 통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복지정책을 시행하였습니다.

  희망과 풍요로움이 넘쳐나는 푸른 농업 농촌을 만들어 가는데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참살기 좋은마을, 새농어촌건설운동, 농촌종합개발사업을 추진하여 농촌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소득기반을 구축해 나가고 있습니다.

  FTA에 대비한 농․축․임업인에 대한 지원책도 국가시책을 예의 주시하면서 마련해 나가고 있으며 선제적 대응 능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금년도에 선정된 중동면 수락권역과 기존 4개권역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은 어메니티 농촌과 강소농 육성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였습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동아일보와 한국일보에서 각각 주관하였던 대한민국 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문화관광 부문 대상을 2회에 걸쳐 수상하였고, 2011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 고씨굴 아트미로가 우수상, 한국기록원이 주관한 대한민국 기록문화대상에 선정되는 등 총 11개 부문에서 우수한 역량을 입증받기도 했습니다.

  또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2011 전국장애인 합창대회에서 영월 동강합창단이 대상을 수상하는 등 가슴 뭉클하고 감동적인 시간이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이처럼 각 분야에서 커다란 성과를 이룬 것은 군민 여러분의 애정 어린 관심과 아낌없는 성원,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이처럼 우리가 많은 성과를 얻었지만 앞으로 성취해야할 과제도 많이 남아 있습니다.

  폐광지역 특별법 연장법안이 아직 국회에 계류 중에 있으며 영월천연가스 발전소의 추가 건설과 2018 동계올림픽과 연계한 도로․철도망 확충, 88국가지원지방도 건설, 남한강대교 건설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만, 이러한 현안들이 경쟁력 차원에서도 빠른 시일 내 관철되어야 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금년이 영월 미래 10년의 기반을 다지고 내부 역량을 준비 했다면 내년은 “박물관 고을 세계화”를 구체화하기 위하여 매진하는 한해가 될 것입니다.

  영월은 그동안 수많은 도전을 극복해 왔듯이, 앞으로의 도전 역시 의연하게 극복해 갈 것입니다.

  밝아 오는 새해에도 군정 발전을 위하여 적극적인 성원과 참여를 부탁드리며, 저를 비롯한 공직자 모두는 마음을 더 새롭게 하고 더 낮은 자세로 군민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는 감동 있는 행정을 추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올 한해 아낌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드리며 새해에는 군민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福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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