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송재명 강원 화천군 부군수가 13일 화천 산천어축제장에서 개최된 세계적인 요리사 마틴 얀의 요리쇼 현장을 찾았다.
다이너스티 여행사의 ‘야미 코리아’ 투어 중인 마틴 얀은 250여명의 동남아 관광객과 함께 산천어 조리 이벤트를 진행했다.
송재명 부군수는 “화천을 방문해 준 것을 환영한다. 산천어를 이용한 새로운 요리를 개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송 부군수는 “한국 사람이 만드는 산천어 요리보다 외국인이 만드는 산천어요리가 더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이어 “축제와 함께 유명해 질 산천어 요리가 기대된다”며 “산천어축제는 이미 세계인의 축제”라고 말하며 “지난 해 열지 못한 축제는 두 배의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얼지 않는 인정, 녹지 않는 추억으로 관광객을 사로잡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마틴 얀은 “이번을 계기로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음식은 문화다. 한국의 식재료와 음식은 무궁무진해 세계인의 사랑을 받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러자 송재명 부군수는 “세계적인 조리사를 만난 산천어가 어떤 모습과 맛으로 다시 태어날지 기대된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마틴 얀은 250여명의 동남아 관광객과 함께 유머와 재치를 곁들인 화려한 요리 시연으로 큰 박수를 받았다.
얼음낚시로 산천어를 잡은 마틴 얀과 관광객들이 산천어 구이를 맛보며 또 다른 즐거움을 누렸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