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산천어축제장 얼곰이송 앞 특설무대에서 18일 창작썰매 콘테스트가 열렸다.
기상천외한 썰매들을 선보이는 이번 창작콘테스트에는 31개 신청팀 중 28팀이 참가했으며 오후 1시부터 약 2시간 반 동안 진행됐다.
이날 창작썰매 콘테스트는 화천홍보대사 이외수 작가, 인하대 선박해양공학과 이승희․이영길교수가 심사를 했으며 경주 점수 30점, 예술성(디자인) 30점, 과학성 30점, 연출성(복장 등) 10점 등 총 100점 만점으로 평가했다.
200만원의 상금을 받은 영예의 그랑프리는 ‘혼자가 아니어서 좋아(화천군)팀’의 ‘산천어축제 조아조아’ 라는 썰매였다.
금상은 ‘아이스 트레인 패밀리팀(남양주)’이 출품한 ‘KTX산천어’, 은상은 ‘흑룡차팀(철원)의 ’흑룡차‘, 동상은 ’남씨가족팀(성남시)의 ‘반짝반짝 빛나는 누드열차’가 차지해 각각 150만원, 100만원, 5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경기 부천시 상동종합복지회관에서 보내온 “원미구 어린이들이 애용하는 도서관에 아이들의 학습열기는 높은데 마땅한 교재가 없어 도움을 바란다“는 내용을 접한 OBS(경인방송) 갱생 버라이어티 ‘하바나’의 MC들이 책값 마련을 위해 직접 제작한 썰매 ‘2010 날아라 슈퍼보드’가 특별상을 차지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