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천 더리더) 강원 화천군(군수 정갑철)은 산천어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 관광객수가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2010년 산천어축제당시 집계된 외국인수는 6,862명 이었으나 올해는 축제 10일 만에 2010년 수치를 넘어선 8,759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돼 축제기간에만 2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화천군에서는 지난 2009년 말레이시아, 싱가폴, 대만, 중국, 태국 등 5개국 9개 여행사와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투어를 실시해왔다.
그 결과 해마다 매주 2~3백여 명의 동남아 관광객들이 화천을 찾아와 사계절 투어를 즐기고 있다.
또한 지난해 미국의 대표적인 방송매체인 CNN에서 겨울의 7대 불가사의 중 하나로 소개 된 산천어축제는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외국인 관광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화천군에서는 외국인들의 편의를 위해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통역안내요원들을 증원해 안내를 돕고 있다.
이외에도 프로그램 이용료 할인, 외국인전용 낚시터 및 구이터 등을 별도로 운영해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