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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17 14:54

영월군, 폐광지역 스포츠 마케팅의 새 강자

▲ 박선규 강원 영월군수. 이형진 기자
  (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군수 박선규)은 지난해 구축된 스포츠파크 등 체육시설 인프라의 효율적인 활용을 위해 올해 21개 대회 유치와 4종목의 전지훈련을 유치하는 등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라고 17일 밝혔다. 

  지난 7일부터 12일까지 6일간 청소년 및 학부모 등 1,000여명이 참가한 제9회 세계청소년태권도선수권 최종선발대회가 영월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돼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오는 18일과 19일 2일간 한국대학족구연맹배 족구대회가 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오는 3월에는 제20회 연합회장기 국민생활체육 전국탁구대회 및 테니스실업연맹전이 개최되는 등 올해도 군에서 매달 크고 작은 대회 21개가 열릴 예정이다.

  이러한 군의 적극적인 스포츠 마케팅 행보는 영월을 홍보하고 관광객을 유치함으로써 지역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지난 1월 2일부터 2월 5일까지 한 달여간 2012 태권도국가대표상비군과 팀 동계전지훈련을 유치해 국가대표상비군외 26개팀 6,000여명이 영월을 다녀갔다.

  앞으로 군은 럭비, 테니스, 씨름 등 3개 종목의 선수가 참가하는 전지훈련을 더 유치해 지역 상가와 관광지 등이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 개장한 하수종말처리장 내 야구장에서도 타지역 야구선수단 7개 팀을 유치, 100여명의 선수 및 방문객 등이 영월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군 관게자는 "실내체육관, 야구장 등 우수한 체육 인프라가 마련되고 동강시스타 개장으로 대규모 숙박시설이 갖춰져 대회 유치와 전지훈련 등 다양한 문화관광 체험이 병행 될 수 있는 제반 여건이 마련되었다"며 "다양한 관광인프라와 연계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은 지난해 다양한 종목의 대회와 전지훈련을 유치해 40억원 이상의 직접적인 경제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평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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