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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2.20 23:40

김영종 “좋은 땅 만들기로 주민 재산가치도 높아질 것”

서울 종로구청장

▲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토지의 가치와 토지 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작년 4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좋은 땅(Good Land) 만들기’사업에 박차를 가해 올해도 적극 추진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이번 좋은 땅 만들기 사업으로 종로의 토지 가치 상승에 따라 주민들의 재산가치도 높아질 것”이라며 “반듯해진 좋은 땅 위에 지어지는 건축물도 품격 있게 들어서 아름다운 종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좋은 땅 만들기 사업’은 토지의 경계가 부정형으로 되어 있거나 하나의 건축물이 다수의 필지로 구성되어 있는 토지가 정형화 되도록 분할 및 합병 등의 지적정리를 실시, 이른바‘좋은 땅’으로 만들어 토지의 가치와 활용도를 높이는 사업이다.

  종로구는 600년 역사를 간직한 우리나라의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지로 역사와 현재가 공존하는 도시이기에 예전의 지적 경계선이 많이 남아 있어 토지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왔다.

  또한, 토지형상이 세장형(가늘고 긴 형), 다각형 등의 부정형이 많고, 경계선 또한 불규칙한 톱니형 등으로 이루어져 있어 건물의 신축.증축 등에 어려움이 많았다.

  구는 이 사업을 통해 토지 경계선이 부정형인 토지는 정형화된 모양으로 분할하거나 인접토지와 교환, 합병하는 등의 지적정리를 하고, 공유재산 매각, 건축허가 등의 각종 도시개발사업 결정시 불합리한 지적 경계선이 발생되지 않도록 토지경계 모양을 정리해 왔다.

  그리고, 한 건물이 여러 필지로 구성되어 있는 토지는 한 필지로 합병 정리하고 건축물 대장에 지번정리를 시행했다.

  그 결과, 2월 현재 1,009필지 합병, 428필지 분할이라는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고, 이로 인해 과소면적의 토지가 줄어들고 불합리한 토지의 경계 조정 등이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 사업은 토지 소유주의 신청이 있어야 지적정리 등이 가능하며, 정리를 원하는 주민은 종로구 토지정보과(☎ 2148-2912~4)에 신청하면 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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