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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정치
  • 입력 2012.03.05 13:36

권영만 “활강 경기장, 균형 발전 고려해 ‘만항재’로”

민주통합당 태백·영월·평창·정선 국회의원 예비후보

▲ 권영만 민주통합당 태백·영월·평창·정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지난 2월 8일 강원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해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영월·평창·정선 더리더) “활강 경기장, 폐광지역 균형 발전 위해 ‘만항재’에 건설돼야”

  권영만 민주통합당 태백·영월·평창·정선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5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지난 2월 8일 강원 태백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평창동계올림픽 관련 공약발표 기자회견에서도 이같은 입장을 밝힌바 있다.

  그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다시 한번 “국립공원을 제외하고 가장 우수한 수목을 자랑하는 가리왕산에 스키 활강장을 짓는다면 대규모 환경파괴가 불가피한 실정”이라며 “이는 정선군 입장에서도 결코 이득이 되지 않는 일”이라고 피력했다.

  이어 그는 환경 전문가들의 의견을 인용, “현재 대안으로 태백·영월·평창·정선이 맞닿은 함백산 만항재를 추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만항재는 올림픽 기준을 충족시킬 뿐만 아니라 폐탄광 지역 재개발 및 환경 복원, 인접 하이원 리조트와 연계한 숙박시설 등 배후단지 건설을 통해 추가 환경파괴도 예방할 수 있는 최적지”라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만항재에 스키 활강장을 건설할 경우, 평창 주경기장과 연결될 59번 도로가 4차선으로 개설될 수 있어 올림픽의 수혜가 강원 남부지역까지 이어져 균형 발전의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면, 최승준 강원 정선군수는 우리나라에서 국제스키연맹(FIS) 활강 경기장 조건을 충족시키는 곳은 가리왕산 중봉지구라고 언급하며 경기장 이전은 ‘절대 있을 수 없다’라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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