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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05 19:50

태백시 “오투, 무책임 경영 등으로 287억원 손실”

태백관광개발공사 경영특별조사 발표

▲ 심상보 강원 태백시 기획감사실장이 5일 오후 4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태백관광개발공사 경영특별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이형진 기자
  (태백 더리더) 강원 태백시(시장 김연식)는 5일 오후 4시 시청 브리핑룸에서 가진 '태백관광개발공사 경영특별조사' 결과 발표에서 “무책임한 회사운영, 회계절차의 원칙 없는 집행, 오투리조트 관리부실 등으로 발생한 손실 금액이 287억 5천 9백만원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태백관광개발공사의 경영특별조사는 지난해 7월 27일부터 10월 28일까지 실시된 것이다.

  심상보 태백시 기획감사실장은 이 자리에서 “태백관광개발공사 대주주인 태백시가 오투리조트 운영에 감독과 감사를 실시한 사실이 없는 등 부실경영을 방치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경영진과 대주주인 태백시가 리조트 운영에 있어 무책임한 회사운영, 회계절차의 원칙 없는 집행 등 방만한 경영이 부실경영의 주된 원인”이라고 강조했다.

  단위 업무별 세부적인 경영손실 금액은 ▲ 경영관리 및 기획분야 30억 9천 3백만원 ▲ 회원권 분양 및 광고 홍보 분야 10억원 ▲ 회계 및 계약관리 분야 21억 4천 7백만원 ▲ 사원관리분야 4억 8천 1백만원 ▲ 서학 U-리조트 통합정보시스템 구축 6억 3천 6백만원 ▲ 서학레저단지 조성분야 214억 2백만원이다.

  한편, 오투리조트는 지난 2009년 태백시가 태백관광개발공사 설립을 통해 4천 4백3억원이 투자돼 건설됐으며 현재 태백시가 부담해야 할 금액은 지급보증, 자본금, 이자 등 총 2,239억원이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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