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 덕산, 장호, 궁촌, 초곡, 호산 등 지역내 16개소 관리항을 대상으로 추진된 이번 정비공사는 총 사업비 2천 1백여만원으로 어항 시설물 정비공사에 1천 7백여만원, 인명구조용 부환(구조함) 설치공사에 4백만원이 투입됐다.
어항 시설물 정비사업으로 근덕면 대진항 방파제에 출입문을 새롭게 설치하고 원덕읍 임원항과 노곡항의 출입문을 보강, 일반인들의 출입 통제를 강화했다.
또, 대진항 물량장 주변 35m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덕산항과 호산항에 차량통제시설을 설치하는 한편 임원항 외 13개 어항에 대해 야간에도 식별이 가능한 발광용 방파제 출입통제표지판을 설치했다.
아울러 임원항 외 12개소 어항에는 구명부환(구조함)을 신설 또는 확충해 방파제 등 항·포구 시설에서 사람이 파도에 휩쓸리거나 바다에 빠지는 등의 인명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향후, 시는 사업비 1천만원을 더 투자해 호산항, 노곡항내 선박의 안전접안을 위한 방현제(고무폐타이어)시설을 보강하고 하반기에는 월천항 방파제 주변 500m에 안전펜스를 보강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추진한 공사로 인해 어항내에서의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될 것이며 앞으로 정기적인 어항 내 안전시설물 점검을 통해 시설물을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