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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0 15:23

정갑철 “화천은 대학생 MT문화의 새로운 대안”

▲ 정갑철 강원 화천군수. 전경해 기자

  (화천 더리더) 겨울철 산천어축제와 여름 쪽배축제로 물과 얼음의 이미지가 강한 화천(군수 정갑철)이 학생들의 MT장소로 부각될 전망이다.

  정갑철 화천군수는 “강촌, 가평 일변도인 대학생 MT문화에 새로운 대안으로 화천군을 제시한다는 측면에서 상당한 의미가 있다”며 “새로운 관광상품으로 개발할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

  군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2일간 상지영서대학교 호텔경영과 60여명의 학생들이 화천으로 봄 소풍을 올 예정이라고 전했다.

  호텔관광학도들인 이들이 시설 좋은 리조트를 마다하고 화천을 찾는 것은 어려운 농촌의 현실을 극복하고 산천어축제를 통해서 세계적으로 이름을 알린 화천군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알고 싶은 취지에서 마련된 것이다.

  학생들은 단순히 먹고 마시는 행사가 아닌 동기간, 선후배간 우애도 다지고, 산천어공방, 화천시장, 화천갤러리, 면세점, 커피전문점, 양조장도 화천의 구석구석을 답사하는 형태로 봄 소풍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북한강변을 따라 그림처럼 펼쳐져 있는 산소길을 따라 자전거를 탈 계획이다.

  저녁시간에는 화천 산천어축제를 주제로 한‘화천이 세계를 향해 외친 산천어축제 10년의 기록과 새로운 도전’이란 주제의 특강을 듣는다.

  뿐만 아니라 북한강변에 동화속의 공주가 살고 있는 듯 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아름답게 지어진 아쿠아틱리조트에서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 친교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학생들은 이번 봄 소풍을 마친 후 좋은 점, 부족한 점, 바라는 점 등의 의견을 취합해 화천군에 전달할 예정이며, 군에서는 학생들의 의견을 바탕으로 화천이 새로운 MT명소로 각광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할 계획이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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