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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0 15:25

동카자흐스탄주 의료대표단, 강원도 방문

▲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의 의료진 31명이 20일 강원도청를 방문, 최문순 강원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경해 기자

  (춘천 더리더) 카자흐스탄 동카자흐스탄주의 의료진 31명이 20일 강원도청를 방문했다.

  방문단은 26일까지 강원도에 머물며 도내 주요 병원과 원주 의료기기단지를 시찰한다.

  이번 방문은 강원도의 국제교류가 철저한 실익추구를 제 1의 목표로 삼고 지난해 7월 강원도와 동카자흐스탄주가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한 후 첫 번째이다.

  카자흐스탄은 중앙아시아 독립국가 중 가장 성장속도가 빠르며 투자환경이 잘 갖춰져 있고, 지리적으로 중앙아시아 중심부에 있기 때문에 러시아, 몽골, 아랍권 국가, 인도 등 진출에 있어서도 유리하다.

  특히, 카자흐스탄 의료 시장은 2006년 이래 2배 이상 성장했고, 향후 5년 내에 약 20%가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카자흐스탄 의료시장이 성장하는 주요원인 중 하나는 정부의 지원이 막대하기 때문인데 2011~2013년 카자흐스탄 정부는 의료시장에 대한 투자를 89억 달러로 예정하고 있다.

  올해와 내년에 걸쳐서 병원마다 노후 의료장비를 새 것으로 교체하고 선진의료기기를 들여 놓을 계획이다.

  이러한 시점에 강원도는 동카자흐스탄주와 전략적으로 우호협정을 맺고 의료분야 협력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방문단은 향후에 현지 병원에 의료기기 도입이라든지, 현지 환자를 강원도로 송출하는 데 있어 의사결정권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매우 뜻 깊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촬영된 자료는 올해 안에 강원도를 소개하는 특집프로그램으로 제작되어 카자흐스탄 전역에 방영된다.

  이주익 강원도 국제협력실장은 "이번 방문이 향후 강원도 의료기기의 중앙아시아 진출에 물꼬를 트고, 카자흐스탄 의료관광객을 도내로 유입시키는 계기가 되도록 이번 카자흐스탄 의료진 방문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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