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지난해 9월부터 운영해 온 ‘엄마마음봉사단’이 맞벌이를 하는 저소득 가정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이색 봉사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이해식 구청장은 “지역아동센터에서의 방과 후 교육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고른 영양 상태”라고 말했다.
이 구청장은 “자주 맛보기 힘든 간식을 주부들이 직접 만들어 줌으로써, 아이들의 건강을 챙기는 것은 물론 엄마의 사랑도 전해주는 활동으로 자리 잡고 있다”고 전했다.
엄마마음봉사단은 지난해 10월부터 지역의 4개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에게 간식을 조리해 주는 봉사를 펼치고 있는 단체로 총 40명의 주부가 봉사 활동에 참여한다.
‘엄마마음봉사단’은 저소득층 아이들의 불규칙한 식사 습관과 고르지 않은 영양 상태를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저소득층 아이들은 부모들이 대부분 저녁까지 일을 하기 때문에 지역아동센터에 머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이 시간에 제공하는 간식을 보다 맛있고 영양가 있게 만들어 주자는 취지다.
한편 ‘엄마마음봉사단’ 2기 활동은 오는 4월부터 진행되며 35명의 봉사자가 함께한다.
이들은 지역아동센터의 반응이 좋아 올해에는 5개를 늘려 총 9군데에서 75명의 주부가 간식 봉사를 할 계획이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