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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1 11:21

영월군, 지역특화작목 '산채' 집중 육성

  (영월 더리더) 강원 영월군농업기술센터(소장 정일봉)는 2011년 농촌진흥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지역활력작목 기반조성 사업으로 '산채'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현재, 군의 산채류 재배면적은 곤드레, 산마늘, 눈개승마, 고사리 등 52ha이며 이 중 곤드레가 24ha로 절반 정도를 차지하고 있다.

  이에 군은 올해 4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소득이 높고 판매가 안정적인 곤드레 재배면적을 10ha 확대하고 친환경 재배로 품질을 높여 전국 최고의 곤드레 재배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산채의 부가가치 증대를 위한 가공시설을 확충하고 연중 안정적인 판매를 위해 저장시설도 설치하여 생산에서 가공․판매까지 일원화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방침이다.

  특히, 곤드레는 섬유소가 많아 변비 및 다이어트에 좋고 단백질 및 무기질인 칼슘, 인, 철분 함량이 높아 건강식품으로 각광을 받으면서 소비량이 급증함에 따라 군은 올해 34ha의 곤드레 재배로 30억원 가량의 조수익을 예상하고 있다.

  아울러 군은 국비 등 6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산마늘, 어수리, 누룩치 등 소득이 높은 새로운 산채류를 개발하고, 시설재배 등 재배 방법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종오 군 농업기술센터 원예특작담당은 “산채류가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아 소비량이 증가함에 따라 지역특화작목으로 집중 육성해 한미 FTA 등 농산물 수입 개방과 농업경영비 증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의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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