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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3.22 11:47

박홍섭 “캄보디아 봉사, 사회복지 사명감 고취 기회”

▲ 21일 오전 마포구청에서 ‘마포구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열린 가운데, 박홍섭 마포구청장(왼쪽)이 단원들에게 활동복을 전달하고 있다.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마포지역 사회복지 종사자 21명으로 구성된 해외봉사단이 캄보디아 씨엠립주 수상(水上) 빈민촌에서 25일부터 31일까지 5박 7일간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2012년 마포구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봉사단' 사업은 KT&G복지재단 서부복지센터,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가 공동 주최한다.

  또 김성수 마포문화재단 본부장을 단장으로 마포장애인종합복지관, 마포구고용복지지원센터, 구립마포청소년문화의집, 마포노인복지센터, 마포구청 등 19개 사회복지관련 기관 종사자 21명이 해외봉사단으로 참여한다.

  해외봉사단이 봉사활동을 펼칠 캄보디아 씨엠립의 프놈끄라움 마을은 약 7천명이 거주하며 호수에서 고기를 잡아 판매하거나, 관광객 상대의 호객행위를 통해 한 가족이 하루 1~2 달러 수준의 생활을 하는 수상 빈민촌이다.

  해외봉사단은 이 곳에 머물면서 빈민가 무료급식 및 빵퍼활동, 집짓기 등 지역환경 개선, 가정방문, 목욕서비스 등의 봉사활동을 펼친다.

  이 해외봉사단 일원으로 참여하는 신희선 마포구 서비스연계팀장은 "이제까지 해외봉사단 활동은 주로 민간 복지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참여자를 선발해 왔는데, 올해 처음으로 구청 복지공무원에게도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며 “국내에 한정된 복지업무에서 일보 나아가 새로운 사회복지 현장의 실천 경험을 통해 전문성과 복지역량을 키울 수 있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마포구청에서는 KT&G복지재단 이정상 사무국장, 마포구사회복지협의회 임만수 회장, 마포구지역사회복지협의체 박홍섭 회장(마포구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마포구 사회복지 종사자 해외봉사단 발대식이 열려 해외봉사단 활동복 전달, 선서문 낭독 등이 진행됐다.

  박홍섭 마포구청장은 “이번 사업은 지역 내 사회복지 기관 및 종사자간 지역사회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한편, 새로운 사회복지 현장에서 인간다운 삶과 지역사회의 발전을 위한 제반 활동을 직접 수행함으로써 사회복지 종사자로서의 사명감을 고취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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