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 교통카드 도입은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 서비스로 군민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함이다.
이에 군은 22일 오전 11시 군청 상황실에서 농어촌버스 운송업체인 (합)영월교통, 교통카드제 주관사업자로 선정된 ㈜이비카드와 기관별 분담사항과 전국호환시스템 구축이행 확약 등의 내용을 담은 협약을 체결했다.
그동안 군은 교통카드제 도입을 위해 계획 수립과 관계 기관 협의 및 카드업체 공모 절차 등을 진행했다.
서울시가 지난 1996년 교통요금카드제를 시내버스에 최초 도입한 이후, 강원도에서도 춘천시 외 7개 시군에서 현재 시행중이며 오는 2013년까지는 전국호환 교통카드 도입이 의무화된다.
군은 승차단말기, 하차단말기, 운전자조작기 등을 농어촌버스 16대에 설치하고 전국호환 통합 교통카드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자동음성안내 방송과 요금 자동정산 등의 부가서비스 기능도 함께 설정할 계획이다.
한편, 군은 2012년 상반기 중 장비구축과 시범운영을 거쳐 오는 7월부터 전면 시행할 계획으로 교통카드가 도입되면 버스 이용객들은 기존 성인, 청소년, 어린이로 구분된 기본요금의 10%를 할인받아 농어촌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