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더리더) 서울 강북구(구청장 박겸수)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실시한 민선5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종합평가’와 ‘공약완료 분야’에서 최고등급인 ‘SA’를 받았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상임대표 강지원)가 전국 228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난 6.2 지방선거에서 유권자에게 선거공보를 통해 제시한 공약을 평가한 것이다.

  지난 2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동안 시군구 홈페이지에 게시된 공약이행자료를 분석한 이번 평가에는 시민사회 활동가,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20명의 심사위원들이 참여했다.

  평가는 목표달성분야, 공약완료분야, 주민소통분야, 웹소통분야, 공약일치도 등 5개 평가항목에서 각 항목 세부지표별 5점 척도로 평가하고, 이를 총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는 절대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강북구는 전체적으로 높은 평가를 받아 ‘종합평가’에서 전체 평균 80점을 넘는 기초자치단체에게 주어지는 ‘SA(최고등급)’를 받았다.

  종합평가에서 ‘SA'를 받은 지자체는 서울 5곳을 포함해 전국 27곳에 불과하다.

  또 완료된 공약이 얼마나 있는지를 평가하는 ‘공약완료분야’에서도 ‘SA' 등급을 받았다.

  이와 함께 지자체 스스로 작성 공개한 공약실천계획에 제시된 목표를 달성했는지를 묻는 ‘목표달성분야’에서 ‘A’ 등급, 지자체 홈페이지를 통해 쉽고 빠르고 편하게 상시적으로 정확한 공약이행정보를 제공하고 있는 지를 평가하는 ‘웹소통 분야’에서도 ‘A’ 등급을 받았다.

  최초 공약과 공개 내용이 일치하는가를 평가하는 ‘공약일치도 평가’에서도 불일치 공약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강북구는 민선5기 공약사업으로 서민의 눈물을 닦아주는 감동 행정, 아이키우기 좋은 강북 등 11개 분야 47개 단위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현재 50%가 넘는 24개 공약사업이 추진완료 됐으며, 22개 사업이 정상 추진되고 있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