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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10 15:41

성북구, '생명존중도시 만들기' 본격 추진

▲ 서울 성북구청 직원 대상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 모습.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성북구(구청장 김영배)는 지난달 말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이 시행된 것에 발맞춰 자살로부터 안전한 생명존중도시 만들기에 본격 나선다고 10일 밝혔다. 

  구는 지난달 전국 최초로 보건복지통합 민관 성북구 자살예방센터(시설장 하상훈)를 개소해 지역사회를 토대로 하는 자살예방사업의 기반을 마련했다.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실무분과에 ‘생명존중분과’를 신설하고 3월 22일 첫 회의도 가졌다.

  성북구는 아울러 청소년들의 생명존중 의식을 높이고 자살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생명존중교육에도 나섰다.

  학생들이 주변의 자살 위험신호를 알아채고 어려운 상황에 처한 친구들을 위해 외부 전문기관 등에 적극 도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이번 교육의 목표다.

  아울러 ‘찾아가는 청소년 자원봉사 교육’과 연계한 생명존중교육도 서울북공업고등학교를 시작으로 연중 실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성북구는 지역 내 종교기관 451개소에 ‘성북구 자살예방센터’ 개소를 알리고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사업에 적극 협력해줄 것을 요청하는 안내공문도 발송했다.

  이를 시작으로 구는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지역사회 내 다양한 구성원들의 참여와 협력을 이끌어낸다는 계획이다.

  한편 성북구는 자살예방을 위한 각 부서 간 유기적 협조체계 구축 및 실천역량 강화를 위해 직원 교육에도 나섰다.

  지난달 22일 간부직원에 이어 이달 중에는 6급 이하 전 직원을 대상으로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을 실시한다.

  성북구는 각종 사업 추진 때 생명존중 가치실현 방안을 반영해 굶주림, 고독, 자살이 없고 새로운 가족과 아름다운 돌봄이 있는 3무 2유의 성북형 복지공동체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지속적인 생명존중 및 자살예방 교육과 유관기관들과의 MOU 등을 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보건복지통합 자살예방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자살률 감소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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