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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이형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10 17:50

안희정 충남지사 “실.국장들 업무에 자기 주장 분명해야”

▲ 안희정 충청남도지사(자료사진). 이형진 기자

  (대전 더리더) 안희정 충청남도지사가 “실.국장들이 철학과 소신을 잘 정비해 주요 업무에 대해선 자기 주장을 분명히 갖고 제안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안 지사는 이날 오전 8시 30분 도청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주요 정책에 대해 실.국장들의 견해가 있고 부지사들과 도지사의 견해가 다를 수 있다. 부딪혀도 된다. 어떠냐”며 “너무 다른 것을 숨기면 하나로 합의되지 못한다. 그것을 하나로 모아내야 출력이 굉장히 높은 엔진기관이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직내 토론문화와 소신행정의 중요성을 강조한 안 지사의 이날 발언은 도 공직자들이 자기 일에 대한 열정과 자부심을 좀 더 가져야 한다는 문제 제기를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해석된다.

  이어 그는 “업무에 대한 자기책임성이 있다면 보직 변경된다고 6개월이나 1년 만에 옮기지 않고 이거 끝장내고 옮길 거야 이렇게 되지 않겠냐”며 “전시도 아닌데 무슨 명령서 한 장 나오면 당장 떠나는 조직을 갖고는 우리가 도민들한테 책임행정을 구현했다고 말하기 어렵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또, 각 실국별 업무 공유와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해 각종 회의자료와 업무자료를 행정정보시스템 등 도청 내부 게시판에 공개하고 공유하는 등 적극 활용할 것을 주문했다.

  이와 함께 안 지사는 4.11 총선이 무사히 잘 치러질 수 있도록 선거행정 지원업무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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