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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노용석 기자
  • 사회
  • 입력 2012.04.10 22:20

김영종 “노점특화, 걷기 편한 거리와 노점상 문제 해결”

▲ 김영종 서울 종로구청장(자료사진). 노용석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는 종로대로변 가로판매대 24개소에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특화거리별 위치, 명칭, 품목 등을 안내하여 많은 시민들이 특화거리를 보다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10일 밝혔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노점특화거리는 걷기 편한 거리 조성과 노점상 문제 해결이라는 두 가지 난제를 동시에 해결한 명쾌한 해법”이라고 말했다.

  김 구청장은 이어 “공연 유치와 적극적 홍보, 전기·수도시설 확충 등 다양한 방법을 도입하여 노점특화거리를 활성화시키고,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종로에 있는 노점특화거리는 모두 7개로 젊음의 거리, 화신 먹거리, 빛의 거리, 다문화 거리, 만물상 거리, 종로 꽃시장, 저자거리이다.

  종로구는 2009년부터 ‘걷기 편한 종로거리 만들기’사업을 추진해왔다.

  2010년부터는 세종로 사거리에서 흥인지문에 이르는 종로1~5가에 노점상 647곳을 주변 이면도로에 조성된 특화거리로 이전시켜 수십 년간 노점으로 가득 찼던 종로거리를 깨끗하고 걷기 편하게 만들었다.

  2년여의 시간이 흐른 지금, 젊음의 거리와 종로 꽃시장 등의 특화거리는 정착 단계로 접어들었다.

  하지만 창경궁로 만물상 거리의 경우 적은 유동인구와 편의점을 많이 찾는 소비패턴의 변화로 인해 노점 매출이 감소되어 생활이 어렵다는 노점상들의 하소연이 끊이지 않았다.

  이에 종로구는 많은 시민이 손쉽게 특화거리를 찾을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던 중 마침내 가로판매대 뒤편에 광고 포스터를 삽입하는 방법을 마련하게 되었다.

  가로판매대의 광고물은 거리에 불법 부착되어 지저분해지는 많은 광고물을 없애어 거리를 깨끗하게 만들면서, 홍보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되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노릴 수 있는 것으로 기대된다.

  노용석 기자 nys@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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