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더리더) 강원랜드(대표 최흥집)가 11일 카지노 관련기기 및 시스템을 점검하고 정상영업에 들어갔다.
국제게임기구검증기관(GLI),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 및 기기 제조사 등 공식기구 외부점검단이 참여한 이번 점검은 테이블 기기 및 머신기기의 공식 승인된 부품의 정착여부, 제 3자에 의한 개조된 불법 부품이 설치된 여부를 점검했으며, 관련 사실에 이상 없음을 확인했다.
주요 점검사항은 ▲ 테이블기기인 셔플머신 136대 등에 대한 내부구조 변경 및 승인부품이외의 사용 여부, ▲ 머신기기의 게임 프로그램 칩의 임의 탈부착 여부, ▲ 카지노 영업장 내 기기, 바닥, 벽면, 천장 등의 내부 주파수 탐지를 통한 유․무선 도청 및 도촬 여부, ▲ 현금과 칩스에 대한 이상 여부이다.
GLI 점검단 책임자 래리 시아오(Rarry Xiao)는 “이번 점검은 GLI 매뉴얼에 따라 셔플기기와 슈박스, 테이블기기에 대해서 점검을 실시했다”며 “불법 부착물과 부정행위 가능성을 점검한 결과 이상이 없었다”고 밝혔다.
이번 일제 점검을 통해 카지노 시설 및 기기에 대해 이상 없음을 확인한 강원랜드는 “이번 점검을 계기로 고객의심사항에 대한 문제점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 만큼 더욱 투명하고 신뢰 할 수 있는 카지노 환경을 만들어 한 단계 높은 서비스로 고객들을 다시 맞겠다” 며 자정결의대회를 통해 다짐한 의지를 다시한번 확인했다.
이형진 기자 lhj@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