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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문화
  • 입력 2010.07.06 15:17

이광준 시장 “레저 스포츠 메카로 우뚝 서리라”

2010 춘천월드레저 총회 겸 경기대회

▲ 이광준 춘천시장이 다음달 28일부터 9월 5일까지 세계 50여개국 1만5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2010 춘천월드레저 총회 겸 경기대회’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레저는 선진국 평가의 주요 지표다. 국민소득 3만불 돌파를 위해서도 레저와 관련된 산업의 성장이 선행돼야 한다” 

  이광준 춘천시장은 취임식도 없이 이달 1일 바로 업무에 복귀했다. 

  재선 시장으로서 산적한 업무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서다. 특히 코 앞에 다가온 ‘2010 춘천월드레저 총회 겸 경기대회의 빈틈없는 준비를 위해서다. 

  지난 3일 집무실에서 만난 이 시장은 “취임 전부터 선거기간 동안 쌓인 업무를 처리하느라 눈 코 뜰 새 없이 바쁘다”고 첫 인사에 대신했다. 

  그러면서 바로 이번 ‘2010 춘천월드레저 총회 겸 경기대회에 대해 설명했다. 우선 준비 과정과 이 대회가 갖는 각별한 의미, 관전 포인트에 대해 말 문을 열였다. 

  “사실상의 메인 행사는 춘천월드레저경기대회다. 학술행사인 월드레저총회는 다른 나라에서도 열렸지만 월드레저경기대회는 세계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사례가 없어서 방향을 잡고 계획을 세우는데 어려움이 컸다” 

  그는 이 대회가 비단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는다고 강조하면서 보다 구체적으로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전 세계 50여개국에서 1만 5천여명 이상이 참가하는 대규모 국제 이벤트다. 이번 대회를 통해서 춘천이 국제적인 레저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다. 춘천시는 단순히 월드레저총회만 치르는 것이 아니고 레저 저변을 확대하고 관련 기업을 유치해 산업화 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 시장은 행사의 비중을 첫 번째가 월드레저경기대회, 두 번째는 월드레저전시회, 세 번째 월드레저총회 순으로 두고 있다고 덧붙였다. 

▲ 이광준 춘천시장. ⓒ2010 더리더/전경해
  그는 숙박시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전 세계 50개국 1만5천여명의 국내외 선수 임원 가족들이 대거 참여하기 때문이다. 

  “경기시설은 지난 해 송암스포츠타운이 준공돼서 국제적으로 내놓아도 자랑할만한 레저경기장을 갖고 있다. 조만간 대룡산 활공경기장까지 준공되면 모든 게 마무리 된다. 경기시설 못지않게 손님맞이도 꼼꼼히 준비하고 있다” 

  이어 선수단과 관람객이 편안하게 묵어갈 수 있게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숙박은 1만7천명 정도가 묵을 수 있는 시설을 확보해 크게 문제될 것이 없다. 주차장은 행사장 주변에 4천5백여대 주차 공간이 있다.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중도선착장 주차장~송암스포츠타운~칠전동 레저대학원 간에 셔틀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레저관련 경기단체들과의 협약으로 선수단 유치도 완료된 상황이라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가 보태지면 성공적인 대회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관객 유치를 위한 이벤트 행사에 대해서도 상당히 신경썼다고 밝혔다. 대회 자체로도 볼거리를 제공하지만 즐길거리인 이벤트 행사를 마련해야 시민과 관광객의 참여 의식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제8회 춘천전국관악경연대회, 춘천 1000인 뮤직페스티벌, 제2회 전국생활음악페스티벌, 춘천전국어린이합창경연대회 등 과 수변공원과 어린이 회관에서 캠핑, 공연, 설치미술, 문화장터가 열리고 2010춘천국제연극제, 제 14회 춘천애니메이션 포럼 등의 행사가 다채롭게 펼쳐진다” 

  “2010춘천닭갈비, 막국수 축제도 이 기간에 열려 월드레저총회 및 경기대회와 연계한 세계적인 관광 레저도시 도약의 기반을 마련했다. 국제적인 문화도시로 관광 레저도시로 급부상 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 시장은 우려하는 자원봉사자 문제도 완벽히 해결했다고 말했다. 특히 통역분야도 문제가 전혀 없다고 강조했다. 

  “춘천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신청을 해 통역 등 7개 분야에 1,150여명을 모집했다. 연령층도 다양하다. 통역분야에 370여명으로 총회장, 경기장, 전시회장별로 배치가 완료된 상태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대회를 지원하는 자원봉사자의 땀이 성공적인 개최의 원동력이 될 것이라 믿는다” 

  그는 ‘2010 춘천월드레저총회는 사실상의 레저 올림픽이라면서 파급효과에 대해서도 구체적인 수치를 대며 그 경제적 이득을 조목조목 밝혔다. 

▲ 이광준 춘천시장. ⓒ2010 더리더/전경해

  “경제적 파급효과는 313억원이다. 구체적으로 생산 파급효과에 165억, 소득 37억, 고용인원 9백여명의 소득 등으로 예상한다. 눈에 보이지 않는 효과도 상당히 크다. 우선 춘천이 레저도시로서 국내외에 널리 알려지고 수도권 레저도시로 부상할 것이다. 레저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서 레저인구가 늘어날 것이다“

  이 시장은 다음달 28일 송암스포츠타운 종합운동장에서 ‘별을 쏘다’라는 주제의 화려한 개막식에 대해서도 자랑했다. 

  “월드레저경기대회는 제 1회 대회다. 개막의 주제인 ‘별을 쏘다’는 춘천이 월드레저경기대회의 진원지로 세계레저도시의 중심으로 우뚝 솟아오른다는 것을 상징하는 것이다. 개막식은 하늘 땅 호수를 상징하는 공간을 설치하고 호반의 도시 춘천이 세계적인 레저도시로 도약하는 비전을 화려하게 연출할 것이다” 

  그는 크게 흥분되고 설레였다. 재선이 되자마자 처음 치르는 국제행사이기도 하지만 춘천과 딱 맞아떨어지는 행사라는 점에서 각별한 의미를 지니기 때문이다. 

  “여름 끝자락, 춘천 호반에서 열리는 월드레저경기대회가 세계의 젊은이를 춘천으로 불러모으는 활기차고 아름다운 여름 축제가 되기를 기대한다”

  한편 이 대회는 다음달 28일부터 9월5일까지 열흘간 춘천에서 열려 레저스포츠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한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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