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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박성현 기자
  • 사회
  • 입력 2012.05.11 17:03

영등포구청장 “다문화가 공생하는 환경 만들겠다”

외국인 직원 채용으로 다문화 가정 지원 강화

▲ 조길형 서울 영등포구청장(자료사진). 박성현 기자
  (서울 더리더)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날로 증가하고 있는 다문화 가정 지원 강화를 위해 외국인을 직원으로 채용했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영등포구에는 구 전체 인구의 13%가 넘는 5만 여명의 외국인이 거주하고 있다.

  이에 구는 외국인 직원을 글로벌 빌리지 센터에 배치해 다문화 가족의 어려움을 상담 하고 내.외국인 소통 서비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채용된 외국인은 중국 국적의 안병옥씨(36세)로, 안 씨는 중국 길림성에서 교사로 10여년간 재직하다 한국으로 온 결혼 이주 여성이다.

  우리말을 잘 구사하는 안 씨는 구가 운영중인 글로벌 빌리지센터에서 통역 지원과 다문화 정책 안내 등 외국인 정착 지원 업무를 맡았다.

  조길형 구청장은 “앞으로 능력 있는 외국인의 공직 임용 기회를 확대해 외국인 주민의 지역 사회 정착을 안정적으로 돕고 다문화가 공생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외국인이 가장 많이 밀집해 있는 대림동에 위치한 글로벌 빌리지센터는 한국어 교육을 비롯해 운전 교실, 요리 교실 등 교육 지원업무와 외국인 복지 정책지원 등 거주 외국인과 결혼 이민자들이 한국 생활에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펼치고 있다.

  박성현 기자 psh@thelead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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