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더리더) 강원 춘천지역 전철역 관광안내소가 북새통을 겪을 정도로 이용객이 몰리고 있다.
14일 춘천시에 따르면 현재 시가 운영하는 관광안내소는 춘천역, 남춘천역, 강촌역 등 3개 역사와 주요 관광지 등 6곳에 설치돼 있다.
이들 관광안내소는 관광지도 배부, 버스시간 안내, 시간대별 코스, 연령별, 취향별 관광정보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 중 상춘철과 함께 전철 관광객이 몰리면서 관광안내소마다 관광정보를 문의하는 발길로 하루 종일 장사진이 연출되고 있다.
춘천역의 경우 주말에는 1만5천명~2만명, 평일에는 1만명~1만2천명의 승객 중 대부분이 관광객으로 전철이 도착하는 20분 간격으로 관광안내소 안내원들이 홍역을 치르고 있다.
이용객이 한꺼번에 몰려 안내원이 미처 응답할 시간이 없을 정도다.
시는 관광안내소 이용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는데 따라 안내소와 안내원을 확충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관광안내소마다 안내원이 1명씩 근무하고 있고, 관광객 이용률이 높은 춘천역에는 주말에 2명을 배치해 오전9시~오후6시까지 근무하고 있는데 파김치 상태가 되기 일쑤”라며 “안내원을 확충해 관광객들에게 충분한 정보제공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전경해 기자 jkh@thelead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