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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자명 전경해 기자
  • 의회
  • 입력 2010.07.09 00:28

김기남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절체절명 과제다”

강원도의회 의장, 강한 의지 밝혀

▲ 김기남 강원도의회 의장, ⓒ2010 더리더/전경해 
【춘천 더리더】“동계올림픽유치특별위원회를 다시 구성해 이전보다 더 역동적으로 유치활동에 나서겠다” 

  김기남(66) 강원도의회 의장은 동계올림픽 개최지 선정 D-1년을 앞둔 7일 “총력을 기울여 유치 활동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재정악화 논란을 빚고 있는 알펜시아리조트와 관련, “머리를 맞대고 좋은 방안으로 의회 차원에서 마무리를 잘 하겠다. 더욱 활발한 논의와 도민 의견을 수렴해 집행부에 건의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임 전반기 의장으로서의 포부도 밝혔다. 

  김 의장은 “화합의 리더십으로 대화를 통해 도의회를 이끌겠다. 도민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여 강원도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도지사가 야당이냐 여당이냐는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 도지사가 누구든 도의회는 적당한 견제와 화합을 통해 도민을 위해야 한다”면서 “세미나, 연수 등을 통해 의정활동의 폭을 넓히고 전문기관이나 학계 등과 연계해 전문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고령화, 저소득층,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에 대해 “2009년 다문화가정 자녀들에 대한 지원조례를 만들었다. 서둘러 예산을 확보해 실천하겠다. 또 2천474개의 도내 경로당을 효율적으로 이용하기 위해 노인복지 예산을 증액 할 것이다. 현실성과 지역별로 맞는 노인일자리를 창출할 필요가 있다”고 역설했다. 

  김 의장은 고향인 홍천의 지역발전 방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강원도 내륙 전체를 순환하는 철도를 개설해야 한다. 원주 횡성 홍천 춘천 철원을 잇는 철도는 영서지역의 발달과 함께 홍천을 숙박관광지로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활기찬 홍천, 잘 사는 홍천, 자연을 관광자원화해서 생명력 넘치는 홍천을 만드는데 일조하겠다. 콩, 당귀 등 경쟁력 있는 농산물로 기능성 식품, 고부가가치 상품을 개발해 농촌의 살림살이를 나아지게 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번 6.2선거에 대해 “승리했지만 여당(한나라당)의 프리미엄이 없는 선거였다. 단단한 지역기반과 8년간 꾸준히 보여준 성실함이 3선 도전에 성공한 이유같다”고 당선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지역에서 ‘뿌리깊은 나무’라고 정평 나 있다. 진득하고 소신이 바르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머슴이다. 나를 필요로 하는 상전에게 아낌없이 봉사하는 자세로 4년을 보내겠다. 청렴과 성실은 유권자에 대한 기본자세다” 

  김 의장은 왕성한 의정활동으로 표를 몰아준 데 대한 보답을 하겠다고 다짐했다.

  전경해 기자 dejavu57@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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